단돈 5000원, 다이소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다이소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썸네일



글·사진 | 미뇩사마



 인도에 가기 전 여행용 세면도구를 사기 위해 다이소에 갔다가 이런 녀석도 있길래 하나 데리고 왔다. 바로 다이소 표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가격은 단돈 5000원. 인도 여행 때는 이동이 길어 이런 휴대용 전기면도기도 괜찮겠다 싶어 샀는데 막상 인도에 가서는 이동 중에 한 번도 사용을 안 했다. 수염이 길면 긴 대로 돌아다녔고, 면도는 숙소에 들어가서 했다;;;





다이소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포장 모습


다이소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구성품


다이소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뒷면 모습



 구성품은 면도기와 청소용 솔, 설명서 이 3개가 전부다. 면도기 전면에는 전원 On-Off 스위치가 있고, 뒷면에는 구렛나루 정리 날이 있다. 단돈 5000원짜리 휴대용 면도기지만 제법 디자인이 깔끔했다. 구렛나루 정리 날까지, (성능은 모르겠지만) 기능적인 부분도 알찼다.





다이소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구렛나루 정리날


다이소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건전지 삽입부분



 뒷면 중앙 버튼을 위로 올리면 구렛나루 정리 날이 세워진다. 건전지는 AA 사이즈 2개가 들어간다. 뒷면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건전지 덮개가 열리게 된다. 건전지를 넣고 작동을 시켜보니 면도날이 좌우로 움직이며 발생하는 진동이 상당했다. 약할 줄 알았는데 너무 강력해 놀랐다.





 실제 면도를 해보니 면도 성능은 진동을 따라가지 못했다. 수염이 날에 잘리는 느낌이 아니라 쥐어뜯기는 느낌이었다.(실제 쥐어뜯는다는 건 아니다.)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실망할 수준은 아니었다. 왜냐? 이건 5000원짜리 휴대용 면도기기 때문이다. 5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 못할 수준의 성능은 아니었다. 상처 없이 어느 정도 깎아주는 것만으로 기대 이상이었다고 나 할까?



다이소 건전지식 휴대용 면도기 면도날 덮개 제거 모습



 면도기 날 덮개 부분을 제거하면 동봉된 솔로 청소도 가능한데 이 면도날 덮개를 제거하는 게 쉽지 않았다. 설명서에는 덮개 양옆을 누른 뒤 위로 잡아당기면 빠진다고 하는데 너무 빡빡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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