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Lima] 페루 리마 맛집, Punto Azul에서 즐기는 씨푸드 요리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페루 리마에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인 "Punto Azul"이다. 페루 대표 음식 세비체[각주:1](Ceviche)를 먹어보고 싶어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다가 발견했다. 현재도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씨푸드 레스토랑 5위로 랭크되어있다.



+ Punto Azul 외관



식당은 케네디 파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우린 페루 리마에 있는 동안 두 번 이곳을 방문했다. 가격은 비쌌지만 맛있었기 때문에 돈은 아깝지 않았다. 👍



+ Punto Azul 위치



우리가 두 번 이곳을 방문하면서 먹었던 메뉴는 세비체(Ceviche), 씨푸드 파스타, 먹물 파스타, 가리비 치즈 구이, 문어 구이 이렇게 5가지다.




+ 가리비 치즈 구이



먹어 본 메뉴 중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가리비 치즈 구이였다. 그 외 나머지 음식들은 너~무 맛있었다. 가리비 위에 올려진 치즈가 너무 짰다. 따뜻할 때는 그나마 먹을 만했는데 식으니 짠맛이 더 올라와 나중에는 치즈를 걷어내고 먹었다. 고소한 치즈맛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 세비체(Ceviche)



세비체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한국의 물회에서 단맛을 빼고, 신맛을 더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먹었던 세비체는 믹스 세비체(Mix Ceviche)로 생선회 말고도 문어, 오징어, 각종 조개류가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세비체를 주문할 때 "Spicy"를 외쳐주면 상당히 매콤하게 요리해준다. 잠깐 동안 입이 얼얼할 정도인데, 새콤하고 매콤하니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고, 입맛 돋우기에도 그만이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먹던 강도의 매운맛을 만나니 입맛이 확~ 돌았다. 지금 생각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그리고 혹시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회는 빼 달라고 말하면 된다. 그럼 문어, 오징어, 새우, 조개류로만 푸짐하게 세비체를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두 번째 갔을 때에는 회는 빼 달라고 말했다.





■ Punto Azul 세비체 주문 Tip


- 맵게 해달라고 주문하면 상당히 매콤하게 요리해 준다. 입안이 잠깐 동안 얼얼할 정도. 새콤 매콤 한국사람 입맛에 딱이다.

- 회를 싫어한다면 빼 달라고 하자. 회를 제외하고 문어, 오징어, 새우, 조개류로 세비체를 만들어 준다.



+ 씨푸드 파스타



이곳 씨푸드 파스타는 진짜 대박이다. 자작한 파스타 소스에서 시원한 해물탕 맛이 난다. 간도 딱 맞다. 진짜 한 입 먹고 바로 웨이터한테 따봉 날려줬다. 오징어, 문어, 새우,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맛과 양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요리였다. 개인적으로 먹물 파스타보다 씨푸드 파스타가 훨씬 더 맛있었다. (먹물 파스타도 맛있긴 맛있다.)





+ 문어 구이



이제 남은 건 문어 구이. 문어는 뭐 없어서 못 먹는 거 아닌가? 맛이야 말하기 입만 아프고, 우선 간이 짜지 않아 너무 좋았다. 그리고 너무 연했다. 훌륭했다. 박수 짝짝! 👏


해산물 요리에 화이트 와인이 빠지면 섭섭하지. 잔(글라스)으로 와인을 주문할 수 있으니 꼭 곁들여 먹어보시길...


  1. 생선살이나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을 얇게 잘라서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재운 후에 잘게 다진 채소와 함께 소스를 뿌려 차갑게 먹는 음식이다.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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