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900X3N-K716】 첫인상 별로인 삼성 노트북9 Always(올웨이즈) 언박싱


글,사진 | 미뇩사마


ONE PUNCH PROJECT

(인생 한방, 원펀치 프로젝트)


인생 두번째 노트북을 구입했다. 삼성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신제품. "삼성 노트북9 Always(올웨이즈)" 기회가 좋아서 저렴한 가격에 급하게 사긴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다. 2009년에 사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맥북프로(Macbook Pro)보다 성능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만 이래저래 만듦새가 기대이하다. 두 모델의 대충 비교샷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모델 다 동일한 13인치 ▼


+ 7년된 노트북이지만 전혀 꿀리지 않는 외관(하지만 무겁다;;)




구입한 노트북의 정확한 모델명은 【NT900X3N-K716】. 휴대성을 생각해 13인치로 골랐다. 799g의 미친 무게. 이상하리만큼 가벼운 무게. '너무 가벼운거 아냐? 제대로 부품은 들어가 있긴 한거야?' 라는 구입전 생각이 괜한 기우였으면 좋았으련만 실제 제품을 만져보니 걱정이 현실이 되는거 같았다. 간단 스펙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상세스펙은 이곳을 클릭!)


간단스펙

· CPU : Intel® Core™ i7 Processor 7500U

· RAM : 16G

· 저장용량 : 256G SSD

· 무게 : 799g

· 디스플레이 : 33.7cm(13인치) FHD LED Display(1920*1080)







깔끔한 제품포장. 들어있는 노트북이 가벼워서일까? 전체 패키징 박스 역시 가벼웠다. 들어있는 구성품도 상당히 심플하다. ①노트북 본체와 ②전원 어댑터, ③각종 쿠폰 및 사용설명서, ④마이크로 USB - USB Type C 젠더. 이게 끝이다. 전원 케이블의 끝부분에 LED가 박혀있어 노트북이 덮혀있는 상태에서도 완충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단지 전원 케이블 끝부분이 너무 얇고 길죽한 구조여서 충전중에 실수로 케이블이 당겨지기라도 하면 꺾임이 발생하거나 부러질꺼 같은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들었다.



+ 느껴지니? 손끝으로 느껴지는 이 가벼움


+ 준수한 확장포트(1) : 마이크로SD 슬롯 / USB / HDMI


+ 준수한 확장포트(2) : USB / USB-C / Audio


+ 로그인을 편리하게 - 지문인식 / 난 별로 쓸일없는 180도 컨설팅모드




화이트(크러쉬 화이트) 색상의 노트북 본체. 원했던 색상은 실버색상의 라이트 티탄이었는데 없어서 못샀다. 광고나 사진으로 봤을때는 엄청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그런 느낌은 싹~ 없어졌다. 색상이 실버였다면 그런 느낌이 덜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화이트라 더 그런걸지도. 799g의 엄청나게 가벼운 무게 덕분에 극대화된 휴대성을 얻었을지 모르나 튼튼함은 제대로 잃은거 같다.



딱! 노트북을 손에 쥐었을때 쑥쑥 들어가는 노트북 상/하판. 이 노트북의 튼튼한 부분은 키보드가 있는 바디뿐이다. 디스플레이 부분의 상판은 손가락으로 살짝만 눌러도 쑥쑥 들어가 내부를 전혀 보호할 수 없을것만 같은 느낌이고, 하판은 상판보다 더 심하게 들어가며, 툭툭치면 퉁퉁소리가 날 만큼 얇게 만들어져 있다. 괜히 나온 799g의 무게가 아니다. 뺐으니 가벼운거고, 얇으니 가벼운거다. 우려했었는데 제대로 얇더라. 젠장.


디스플레이 부분(상판)이 키보드 바디 안쪽으로 들어가게 설계되어있는 구조는 삼성도 이런 취약한 상판을 걱정해서였으리라. 실수로 노트북이 떨어져 모서리 부분이 닿게 되면 어느정도 견딜 수는 있겠지만 노트북 상/하판 위로 뭔가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과연 제대로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메인보드 부분을 보호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얼마나 심각한지는 아래 유투브 동영상을 보시고 개인적으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 노트북9 Always VS LG 올데이그램 상판 쿠션현상 비교


사용하고 있던 7년된 맥북프로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거의 오징어급(1280*800)이라 Full HD(1920*1080)인 노트북9 Always는 상당히 선명한 느낌이다. 지문인식 덕분에 부팅할 때 편하게 로그인도 가능하고, 외장배터리로 충전도 가능해 간편하긴 한데 이런것들을 훌쩍 뛰어넘는 실망감에 좋은말이 별로 안나오네.


혹시나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블로그 리뷰보단 실제로 매장에서 한 번 만져보고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노트북9 Always는 생각했던 것보다 갭이 너무 크네요. 대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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