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백종원 3대천왕 맛집] 칼칼한 매운맛의 두부 두루치기 광천식당


글,사진 | 미뇩사마


얼마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건지 모르겠다. 그만큼 오랜만이다. 대전에서 학교를 다닐땐 와이프랑 곧잘 왔었는데 구미로 오고 난 다음에는 처음이다.(6년만인거 같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대전 두부 두루치기 맛집 광천식당이다.


가족사진 촬영때문에 오랜만에 대전을 찾았다. 와이프의 제안으로 사진촬영 전 찾은 광천식당.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맛집답게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붐볐다.






"40년 전통의 두부/오징어 두루치기 전문 식당" 이라고 써붙어있는 가게 외관. 기사식당스러운 비주얼이다. 좁고 북적이는 1층. 몇 테이블 안된다. 한번도 올라가보지않아 얼마나 큰지 모를 2층도 있다.(올 때마다 사람은 많았지만 웨이팅했던적은 없었다. 2층 공간이 꽤 크지 않을까? 추측만 해본다.)



■ 광천식당 메뉴 및 가격

 ① 수육 : 27,000원(大) / 15,000원(小)

 ② 두부 두루치기 : 11,000원(2인분, 둘이먹기 충분함)

 ③ 오징어 두루치기 : 18,000원

 ④ 칼국수 : 5,000원

 ⑤ 양념면 : 6,000원


■ 광천식당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30분까지


+ 기본셋팅 : 국물(멸치육수??), 동치미, 김치



두부 두루치기 하나, 밥 하나, 면(사리) 하나. 고민없이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했다. 요근래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었다. 백종원씨가 먹었던건 오징어 두루치기. 우린 오징어 보단 두부. 오징어도 예전에 한 번 먹어봤었는데 양념과 오징어가 따로 노는거 같아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두루치기 같은 경우는 엄청난 속도로 나온다. 거의 주문하고 5분도 안되 나오는 느낌이다. 위 사진만 봐도 대충 어떤 맛일까 느낌이 왔을꺼다. 그렇다. 맵다. 매콤달콤? 노노, 이곳에서 단맛은 사치다. 단 맛은 거의 없다. 대신 두루치기 안에 들어간 파김치(?) 파무침(?)의 영향으로 시큼하다.(음식이 식을수록 이 시큼한 맛이 많이 올라온다. 불쾌하거나 그렇진 않다.)


고춧가루의 칼칼한 매운맛이다. 사진에서처럼 국물이 그냥 다 고춧가루다. 엄청난 고춧가루양이다.😱


+ 뽀얀 면을 때려넣고


+ 누구보다 빠르게 비비면


+ 짜잔~ 완성!!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면서 호불호 역시 갈릴 수 있는 맛이다.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하얀 공기밥에 슥슥 비벼먹어도 맛있고, 면사리 넣어 비벼 먹어도 맛있다.


★★★★☆


"처음에는 에이~ 이게 뭐야? 하지만 먹고나면 계속 생각나는 맛."

"시큼한 파김치가 신의 한 수"

"묘하게 중독되는 맛"

"고춧가루의 칼칼한 매운맛, 스트레스 확!"


※ 주의 : 먹고나면 배탈날 수 있음, 오랜만에 먹었더니 난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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