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먹거리] 은근 맛있었던 제주 고집돌우럭 우럭조림, 우럭매운탕


글,사진 | 미뇩사마


제주도 가족여행 둘째 날 저녁,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우럭조림이다. 여행 첫날 "일통이반"을 찾다가 길을 잘못 들어 보게 된 "제주 고집돌우럭" 깔끔한 가게 외관과 맛있는 냄새 때문에 괜히 돌아보게 만드는 가게였다.


우럭 회, 우럭구이, 우럭 매운탕은 먹어봤어도 우럭조림은 또 처음이다. 우럭의 단단하고 쫄깃한 느낌을 아니깐 조림도 상당히 맛있을 거 같았다. 그리고 역시나 맛도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우럭조림, 우럭 매운탕. 기타 자세한 메뉴 종류 및 가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주 고집돌우럭


1.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임항로 30

2. 전화 : 064-722-1008

3. 운영시간 : 11:00~22:00

4. 웹사이트 : https://www.gozipf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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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외에 전복, 딱새우가 들어가 있다. 전복은 없어서 못 먹는 거고, 딱새우는 있어도 못 먹겠다. 껍질 벗기는 게 너무 힘들었다. 껍질 벗기는 요령이 있는 거 같은데 우린 그걸 모르니 무작정 힘으로 벗기다 삐끗! 붉디붉은 양념이 사방으로 쫘악~ 하얀 T셔츠위에 제대로 튀었다. 다들 조심해서 드시길. 껍질 까기 힘들어서 그렇지 속살은 정말 맛있었다.



고슬고슬하게 갓 지은 냄비밥이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 포슬포슬 감자까지. 밥을 덜어놓고 물을 부어놓으면 뜨끈한 숭늉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양념에 살살 비벼 두툼한 우럭 살 한 조각 올려 먹으면? 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아실 듯. 



+ 우럭조림에 정신 팔려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먹었던 우럭 매운탕



★★★★☆


"먹고 나서 돈이 아깝지 않은 맛"

"갓 지은 쌀밥에 조림 양념장 슥슥 비벼 쫄깃한 우럭 살 한 덩이 올려 먹으면? 말 다 했지?"

"우럭 어디까지 먹어봤니?"

"흔한 갈치조림은 그만, 이번엔 탱탱한 우럭조림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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