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맛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Original Penang Kayu Nasi Kandar 식당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와이프랑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지금까지 갔던 나라들 중 어디 음식이 가장 맛있었냐고. 이 대화에서 매번 상위권에 드는 나라가 바로 말레이시아다. 난 항상 1위로 말레이시아를 꼽는다. 대부분의 음식들이 맛있었고, 입에 잘 맞았다. 그리고 저렴했다!!!



오늘 소개할 "Original Penang Kayu Nasi Kandar"라는 식당 역시 맛있는 곳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달 어학연수(라고 쓰고 그냥 여행이라 읽는다) 기간 중에 두 번 이곳을 찾았다.


+ 식당 전면 모습


원나잇푸드트립 쿠알라룸푸르 편에서 이석훈 씨가 찾았던 곳이 바로 이 식당이다.(체인점이기 때문에 이곳이 이석훈 씨가 먹었던 곳은 아니다.) 그때 이석훈 씨가 먹었던 게 로티티슈(로띠티슈)라는 커다란 난 비슷한 거랑 피시 헤드 커리(카레), 오징어 커리였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는 이런 형태의 식당이 많다. 건물 모서리에 위치해 사방이 오픈된 형태의 식당. 밖에도 테이블을 좌악 깔아놓고,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하는데 처음 가면 너무 오픈된 분위기고, 현지인이 너무 많아 들어가기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이 현지인들이라 이곳에서 영어 설명이나 사진이 첨부된 메뉴판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그래서 미리 음식 이름을 알아가거나 주문할 때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거대한 로티티슈 그리고 친절했던 아저씨, 두 번째 갔을 땐 우리를 알아보고 인사해줬다.😀


+ 접시 3개 위에 놔야 할 만큼 거대한 로티티슈😱



로티티슈는 상당히 크지만 얇기 때문에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양은 아니다. 과자처럼(흡사 누네띠네) 달달하고 고소하여 자꾸 손이 간다. 거대한 디저트라고 생각하고 생각 없이 뜯어 먹으면 된다. 먹어보니 1인 1 로티티슈도 가능하겠더라;;;



+ 오징어 커리(Sotong Curry)


오징어 커리(카레)는 생각보다 양이 적었다. 밥공기 보다 작은 사이즈의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커리가 들어간 한국의 오징어 볶음과 흡사한 맛이었다. 그렇게 맵지 않았다. 워낙 익숙한 맛이라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 나시고랭


+ 미고랭


나시고랭과 미고랭은 볶음밥과 볶음국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살짝 짭조름 하면서 달달한 게 호불호가 거의 없는 맛이다.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다. 제일 기본적인 음식이기 때문에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이거 먹으면 된다. 항상 기본은 하니깐. 


+ MRT 타고 야식 먹으러 가는 길, 생각보다 엄청 깨끗하고 시원하다.


학원 수업 끝나고 저녁에 와이프랑 MRT 타고 로티티슈 먹으러 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개월이나 지났다. 정말 좋았었는데 시간 참 빠르다 진짜. 돈 벌어서 다시 가야지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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