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대만, 대만에 가면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음식들

# 대만 우육면 : 왼쪽부터 딘타이펑(타이페이)-항원우육면(카오슝)-태초(타이중)

§ 촬영 : NX1000 & 갤럭시S6


글,사진 | 미뇩사마


【 우육면 】


우육면은 대만 대표 누들요리로 큼직큼직한 소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요건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인데 고수(샹차이)를 못먹는 사람은 좀 힘들 수 있다. 모든 우육면에서 고수 맛(향)이 나는건 아니지만 분명 났던 식당도 있었다. 딘타이펑, 항원우육면, 태초등 여러 식당에서 우육면을 먹어 봤다. 먼저 딘타이펑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육개장에 면을 넣어 먹는 맛이다. 고수향이 살짝 아주 살짝 나긴 하는데 심하지 않아 한국 관광객들도 큰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항원우육면의 경우 국물이 약간 갈비탕 느낌이 많이 나고 고수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 위 3군데 식당 중에 가장 입맛에 잘 맞았고, 맛있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태초의 우육면은 가장 고수맛이 많이 났다. 국물에서 느껴지는 강한 고수의 맛. 처음 대만을 찾는 사람이나 고수를 못먹는 사람들은 먹기 힘들 수도 있다.


큼직큼직 하지만 너무나 야들야들한 소고기 덩어리와 함께먹는 뜨끈하고 쫄깃한 우육면의 맛! 한그릇 추천하는 대만의 맛이다.


# 샤오롱바오(소룡포)-딘타이펑


【 샤오롱바오(소룡포) 】


『호불호 없이 누구나 가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이라고 생각한다. 아!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3~4개 이후로는 조금 니글니글 할 수도 있겠다. 샤오롱바오는 안에 육즙이 가득 들어있는 만두로 방금 쪄서 나온 따뜻한 상태에서가 가장 맛있다. 만두가 식으면 안의 육즙도 젤리처럼 굳어 맛이 없고 상당히 느끼해진다.


대만에는 "딘타이펑"이라는 샤오롱바오로 유명한 식당이 있으며 여긴 항상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사랑받는 곳인 만큼 웨이팅은 거의 필수다. 나역시 대만을 찾을때마다 꼭 한번은 들리는 곳이다. 만두 말고도 면요리, 탕요리등 여러종류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딘타이펑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카오지"라는 식당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둘 다 가봤는데 맛은 비슷비슷 했다.


만두 하나 숟가락에 올려 얇은 피를 살짝 찢으면 안에 있던 육즙이 좌악~ 육즙을 살짝 맛 보고, 간장에 담긴 생강채를 만두위에 올려 한입에 넣으면 이보다 행복할 순 없다. 대만에 간다면 꼭 한 번 먹어보시길. 맛 없으면 내가 책임......책임까진 그렇고;;;



# 대만 시먼딩 곱창국수


【 곱창국수 】


대만의 길거리 음식은 다양한 종류와 맛있는 맛 때문에 여행객들을 즐겁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여러가지 대만 길거리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건 타이페이 시먼딩의 곱창국수가 아니었나 싶다.(길거리 음식까진 아닌가??) 허옇고 끈적한 비쥬얼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않을 수 있지만 거짓말 안하고 정말 맛있으니깐 꼭! 먹어봐야한다. 젓가락으로 먹는게 아니고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 되는데 중간중간 씹히는 쫄깃한 곱창의 맛이 기가막힌다. 곱창 특유의 냄새도 안나니 걱정말고 도전!!(고수는 빼달라고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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