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S펜을 재활용해 만든 S펜 플러스(S Pen Plus)


글·사진 | 미뇩사마

[내 돈 주고 산 게 아니라 다행이야]


 행사 선물로 'S Pen Plus(2nd Edition)'를 받았다. 이건 뭐야? 삼성에서 이런 것도 만들었어? 하는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 정확히 말하면 삼성에서 만든 건 아니다. 스마디(SMARDI)라는 업체에서 만든 건데 장렬하게 불타버린 갤럭시 노트7의 S-Pen을 재활용해 만든 악세사리 되시겠다. 엄청나게 쌓인 노트7 S펜 재고를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나온 아이디어랄까?



S Pen Plus(S펜 플러스) 간단 제원

  • 모델명 : MD-PN930B2ND
  • 소재 : ABS/STEEL
  • 무게 : 35g
  • 가격 : 19,000~22,000원대(인터넷 검색 기준)





 제품의 외형은 위(△)와 같이 생겼다. 비싸기만 하고 잘 나오지 않는 그런 펜처럼 말이다. 뭔가 고급지게 만들고 싶었는진 모르겠으나 안타깝게도 그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이용 설명서는 따로 없고, 박스 뒷면에 간단한 설명이 작성되어 있었다.


S Pen Plus[손에 쥐었을 때의 모습]



 한 쪽은 S-Pen, 다른 한쪽은 진짜 볼펜으로 되어 있다. 실제 볼펜 쪽은 크롬 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펜 촉이 튀어나오고 반대로 돌리면 들어간다.(S-Pen의 경우, 항상 튀어나와 있다.) 일반 볼펜 사이즈와 비슷하여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다. S-Pen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살짝 무거운 펜을 좋아해서 그런지 S Pen Plus의 가벼움이 조금 아쉬웠다.



S Pen Plus 사용방법

  • S Pen Plu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삽입된 S펜을 뽑거나, S펜 절전 모드를 해제해야 한다.
  • S펜 절전 모드 해제 방법 : 설정→유용한 기능→S펜→S펜 절전



[내부 S펜 분리 가능]


[볼펜심 역시 분리 가능]


 위(△)와 같이 볼펜과 S-Pen을 모두 분리할 수 있다. 짧디짧은 볼펜 심은 애처롭기까지 했다. 안에 들어 있던 S-Pen은 괜히 반가웠다. 현재 갤럭시 노트8을 사용하고 있는데 노트8용 S-Pen과 크기며 모양이 똑같았다.(인터넷을 살짝 훑어보니 모양과 크기 외에도 필압도 동일하다고 하네요.) 노트7용 S-Pen을 노트8에 넣어보니 원래부터 자기 자리인 양 쏙! 들어갔다. 혹시 모를 S펜 분실에 대비한 여분 확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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