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봤니? 대만 소시지, 황지아 샹창

 

글·사진 | 미뇩사마

[황지아 샹창]

 

 그렇게 보피랴오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목적지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타이베이」편에 나왔던 "황지아 샹창"(샹창은 대만말로 소시지를 뜻한다.) 출발한 보피랴오 거리에서 약 2km정도 떨어져 있는, 걸어서 30분정도 되는 거리였다. 걷기 딱 좋은?

 

 

[황지아 샹창 위치]

 

[황지아 샹창, 黃家香腸 가게 모습]

 

[길게 줄을 선 모습, 빠지는 건 금방이다.]

 

 작은 가게였다. TV에 나왔던 모습 그대로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백종원 아저씨처럼 우리도 사람들 뒤로 줄을 섰다. 우리 차례가 다와 갈 때쯤 가게 안에서 소시지를 굽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볼 수 있었다. 엄청 바쁜 손놀림으로 소시지를 한시도 가만히 놔두질 않았다. 가위로 탄 부분을 잘라내는 세심함까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다. 구운 소시지 하나에 30원(한화로 약 1,200원), 생마늘도 있으니 기호에 맞게 챙기면 된다.(마늘은 서비스다.) 참고로 소시지가 살짝 달달한데 생마늘이랑 같이 먹으니 상당히 잘 어울렸다. 먹고 나서 입냄새는 어쩔 수 없다;;;

 

 예전 징통에서 생마늘과 함께 길거리 소시지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그때 먹었던 소시지도 엄~청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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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 손놀림]

 

[소시지 가격은 30원, 한화로 약 1,200원]

 

[크~ 비주얼 봐라, 맛이 없을수 없는 비주얼]

 

 탱글탱글했다. 그을린 불맛도 은근히 올라왔다. 과하지 않은 달달함이 2개고 3개고 계속 먹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다 입안이 살짝 느끼 해질 때쯤 생마늘을 1/3 가량 딱 베어 물면 그 알싸함이 입안을 싹, 입맛을 다시 확! 올려줬다. 시원한 맥주까지 마시면 크~ 완벽한데, 아쉬워지는 순간이었다.(다음 대만 여행 땐 맥주랑 같이 먹어야지~ 그것도 낮에~ 낮술은 여행자의 특권이니깐…)

 

 

[또 먹고 싶다, 간절히]

 

 우린 샹창(소시지)을 들고 바로 옆 곱창 국수 가게로 향했다. 이곳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나온 곳으로 여기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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