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사 벚꽃] 정말 오랜만에 찾았던 김천 직지사...산책

# 오랜만에 찾은 김천 직지사

나름 알찬 주말이었다. 토요일 오전은 오랜만에 집 청소하고(2주만에 하는 청소라 끝이 없다.) 오후에는 와이프랑 대구 방문. 와이프 운동복을 사기위해 대구 이시아폴리스를 찾았다. 대구 간김에 유명하다는 연탄불고기도 먹고왔다. 북성로 연탄불고기 골목에서 먹은건 아니고(거긴 주로 식사보다는 술을 먹는 분위기라기에..) 칠성시장안에 있는 "단골식당" 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살짝 기대를 했지만 맛은 그닥이었다. 불맛이 많이 나는건 상당히 좋았지만 고기가 살짝 질겼고, 시장통안이라 그런지 식당안에 냄새도 많이 났다.(음식에서 냄새가 난건 아니고 주변에서 냄새가...마치 대만에서 느꼈던 그 취두부 냄새가;;;) 뭐 가격이 5000원, 7000원 정도로 저렴해서 가격대비 한끼식사로는 괜찮은거 같은데 굳이 찾아가서 먹은것 치곤 조금 실망스럽긴 했다.(근데 배가고파 공기밥 2그릇 먹은건 함정 ㅋㅋ)

암튼 토요일은 위(▲)처럼 알차게 보냈다. 일요일날은 김천을 찾았다. 오랜만에 울산에서 일하는 친구가 올라와서 밥한끼 할겸 겸사겸사. 점심식사 끝내고, 애들 열차 태워 각자의 일터(?)로 보내고, 인석이랑 오랜만에 직지사를 방문했다. 김천시내에는 벚꽃이 이제 다 졌지만 직지사는 산아래있어 아직 남았을꺼라는 한줄기 희망을 품고 올해 봄 마지막 벚꽃을 보기위해 직지사로 차를 몰았다. 날씨가 구린게 상당히 아쉬웠다. 어째 올해는 비오고 날씨가 안좋아서 벚꽃구경을 제대로 못한거 같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나들이객들이 상당히 많았다. 정말 오랜만에 직지사 절 안에도 들어가서 한바퀴 쭉 돌아봤다.(입장료 받는다. 어른 2500원) 벚꽃은 직지사에도 떨어진게 많았지만 그래도 김천 시내보단 많이 펴있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조금은 힐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아래(▼)는 직지사에서 찍은 사진 대방출!! 모조리 폰(갤럭시S4)으로 촬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