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Daily Life Record/JUST COFFEE 미뇩사마 | 2022. 11. 23. 21:29
글 • 사진 | 미뇩사마 [인크커피] INC EASY COFFEE 4 WEEKS PACKAGE 크래프트 커피 파우더 세상이 많이 좋아지긴 했다. 이렇게 손쉽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 말이다. 거의 매일 원두를 갈아 필터에 내려 먹는 조금은 손이 많이 가는 방법으로 커피를 즐기고 있다 보니 더더욱 파우더 커피의 편리함이 와닿는 거 같다. 이번에 맛 본 커피는 인크커피에서 나온 크래프트 커피 파우더다. 에티오피아 블렌드, 과테말라 디카페인, 과테말라 론자카바, 인크 베이직 블렌드 이렇게 4가지 맛으로 4주 구성으로 되어 있다.(각각의 맛마다 7개씩 파우더 커피가 들어있다.) 패키지가 깔끔하고 구성이 좋아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다. 에스프레소를 그대로 동결 건조한 형태라 퀄리티가 훌륭했다. 솔직히 기..
카테고리 : Daily Life Record/JUST COFFEE 미뇩사마 | 2021. 10. 13. 22:12
글 • 사진 | 미뇩사마 단 걸 싫어해 나에게 커피는 언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다.(짧은 기간이었지만 시럽과 함께였던 적도 있다.) 무엇보다 자주, 많이 먹는 음료이긴 했지만 '카페인 충전용' 딱 거기까지였다. 카페를 가는 이유도 커피보단 그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별다른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자주 마시다 보니 좀 더 맛있게 먹을 순 없을까 하는 생각에 필터 커피세트(핸드드립 세트)를 구입했다. 칼리타 드리퍼, 서버, 주전자... 핸드 밀까지. 원두도 그 당시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강릉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에서 구입했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커피를 내렸는데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쾌한 탄내와 쓴맛. 뭐지? 향긋하고 부드러워야 하는 거 아냐? 아니면 달달하고 고소하던가. 그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