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스위스 미뇩사마 | 2018. 1. 15. 21:09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날씨마저 완벽했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날았다. 오전에 했던 패러글라이딩에 대한 이야기다. 우린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이라니. 숙소로 돌아와 USB에 담긴 패러글라이딩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겼다. 와이프는 침대에 누워, 난 의자에 앉아 잠깐의 휴식을 가졌다. 가방에 2리터 물을 넣고, 경량 패딩, 카메라를 챙겨 다시 밖으로 나갔다. 오후 일정은 「바흐알프제(Bachalpsee)」였다. + 「Bihidus」 커피 맛 요거트;;; 커피우유가 아니었다.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 역 맞은편 쿱(Coop)에서 빵이랑 인스턴트 파스타, 음료수를 샀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간단..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스위스 미뇩사마 | 2017. 12. 18. 16:44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스위스 여행 셋 째날 아침. 바삭한 햇살이 숙소 창문으로 새어 들어왔다. 다행이었다. 오늘은 오전 9시 반에 예약해둔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을 하는 날이라 날씨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내일 날씨가 안 좋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하며 잠이 들었었는데... 더없이 훌륭한 아침이었다. 우리는 "줌줌투어"를 통해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했다. 인당 160프랑(CHF)이었는데 쿠폰 할인 만원(8.58프랑)을 받아 총 151.42프랑으로 예약을 완료할 수 있었다. 사전에 우리 숙소 위치를 알려주고 픽업을 요청해둔 상태라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최초 집결지에 도착해서 느낀 거지만 숙소랑 너무 가까운 거리였다. 도보로 10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였는데..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스위스 미뇩사마 | 2017. 11. 23. 00:06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역시 직접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사진으로 TV로 수없이 간접체험했던 스위스의 풍경이었다. 너무나 기대하고 있었고, 그 기대를 한가득 품고 이탈리아 피렌체를 떠나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향했다. 눈 앞에서 직접 마주한 스위스 알프스의 풍경은 "와~ 미쳤다!" 하는 감탄을 연신 내밷게 만들었다. 기대를 채우고도 남아 철철 넘쳐 흘렀다. 스위스는 정말 최고였다. 👍 우린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6일 정도 인터라켄에 머물렀다. 원래는 인터라켄에서 루체른등 주변 도시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생각보다 인터라켄이 너무 괜찮았고, 스위스패스도 있었기 때문에 그냥 인터라켄을 베이스캠프 삼아 주변 도시는 당일치기로 구경하는 걸로 계획을 바꿨다. 본론으로 넘어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