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우펀 분위기를 느끼다! 부제 : 아이스몬스터, 철판요리 꾸이린티에반샤오
- Travel Log/'13 대만(타이페이)
- 2013. 10. 26. 21:26
고궁박물관→ "지우펀"
# 굿바이 지우펀~ 또 보고 싶을꺼야
뭔가 음..뭔가 좋았다. 그냥 예뻤고 그 분위기가 좋았다. 조금 아쉬웠던건 역시나 많은 사람들...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그 분위기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거 같아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지우펀의 밤을 보지 못한것도 정말정말 아쉬웠다. 아마 한번더오라고 이 아쉬움을남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볼게 많은 그런곳은 아니었지만 소소하게 구석구석 분위기있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던 곳...지우펀이었다. 지우펀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왔다. 지우펀에서 그거 좀 걸었다고 피곤했던지 오는 버스안에서는 세상 모르고 잤다.
타이페이에 도착하니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하다. 배도 슬슬 고프고...어디가서 저녁을 먹지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슥슥 검색해서중샤오푸싱역 RT마트 지하에 있는 "꾸이린티에반샤오" 철판구이를 먹으러 갔다. 철판구이 먹기전에 근처에 맛있는 빙수가게도 있다고 해서 빙수를 먼저 먹으러 갔다. 몬스터아이스라고 꽃보다 할배에 나왔던 곳이라는데...갔는데 분위기는 발랄하고 괜찮았다. 종업원들이 다 젊은 사람들이었고 왠지 다들 에너지가 넘쳐보였다. 망고빙수 하나랑 버블티 한잔을 주문했는데 나온건 망고빙수 하나랑 버블티가 들어가는 또 다른 빙수 하나...;;;; 마눌님이 빙수를 좋아하지 난 좋아하지도 않는데 겁나 큰 빙수가 2개나 나와서 깝놀했다. 버블티 달라고 했잖아! 버블티~ 암튼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가게를 나왔다. 구글맵으로 RT마트를 찾아가는데 지도로는 다왔다고 나왔는데 어디있는겨? 두리번 두리번 어리버리까다가 바로 코앞에 있는걸 못찾고 상당히 해맸다. 쳇;;무사히 도착해서 주문을 하는데...나도 영어가 잘 안되는데 종업원도 영어를 잘 못한다. 손짓발짓 다써서 겨우겨우 주문을 했는데 그렇게 주문한거 치곤 식사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밥은 무한으로 퍼먹을 수 있었다. 국도 먹을 수 있는데 향기(?) 때문에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