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센토사섬 즐기기 : 유니버셜스튜디오

Travel Log/'14 싱가폴
2014. 9. 9. 22:12

#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 지구본 한컷!!

둘째날 일정은 센토사섬이다. 하루종일 센토사섬에서 놀기.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신나게 놀고, 마무리는 센토사섬 바닷가에서... 숙소에서 잘 자고 일어나 준비 다 하고 조식먹으러 내려갔다. 레스토랑 입구에서 룸번호 알려주면 들여보내주는데 역대 조식 중 가장 맛있지 않았나 싶다. 종류도 많았고, 음식 맛도 맛있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빵 종류도 상당히 많았다. 빵, 소시지, 샐러드, 스크램블 등등..계속 쳐묵쳐묵. 사과주스로 깔끔하게 아침식사를 마무리한 뒤 숙소를 나섰다. MRT타고 HarbourFront역으로 갔다. 센토사섬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크게 모노레일과 케이블카가 있다. 케이블카는 모노레일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전망이 좋다. 우린 이왕가는거 케이블카를 타고 가기로 했다. 원래는 갈때는 케이블카 나올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나올려고 했는데 케이블카 편도는 팔지 않는다고 한다. 케이블카 티켓사는곳에서 "One-Way!!"를 외쳤지만 돌아오는 답은 "No"

센토사섬 들어가는 방법!!

- 모노레일 : HarbourFront역 E번 출구로 나와 대형쇼핑몰 비보시티 3층에서 타면 됨.

- 케이블카 : HarbourFront역에 내리면 케이블카 표시만 보고 따라가면 쉽게 탈 수 있음, 친절하게 계속 화살표로 방향 알려줌.

케이블카는 다른팀이랑 같이 타진않고, 같은 팀끼리 탈 수 있다. 케이블카 안에는 따로 에어컨 시설은 없고 흡사 컴퓨터 팬처럼 생긴 선풍기가 옆면에 두개 부착되어있다. 생각보단 많이 덥진 않았다. 센토사섬까지 5분내지 10분정도 걸린거 같다. 전망이 좋아 사진 몇장찍으니깐 벌써 도착이다. 아래는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싱가폴 풍경 ▼

# 센토사섬 들어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풍경

# 케이블카 안에 설치된 선풍기 2개

센토사섬 안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을 할 수 있다. 버스노선은 2가지로 나뉘어져 있고 정류장에서 가는 곳 잘보고 걍 타고 이동하면 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한참 두리번 거렸다. 우선 날도 더우니 커피한잔 마시면서 생각하기로...스타벅스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들고 슬슬 걸어내려갔다. 정류장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우린 한국에서 표를 미리 사갔기 때문에 바로 표 보여주고 입장했다. 일찍온다고 왔는데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입구에 있는 지구본 사진은 나오면서 찍기로 하고 Pass하고 지나갔다. 5가지 정도되는 테마로 구성된 유니버셜스튜디오는 흔히 생각하는 롤러코스터같은 놀이기구가 아닌 공연이나 퀄리티높은 셋트 위주로 되어있었다.(물론 롤러코스터도 있긴있다) 평일이었고 서둘러서 간다고 갔지만 공연장 또는 놀이시설 입구마다 줄이 상당했다. 트랜스포머 타러갔다가 사람들 줄 서있는거 보고 기겁하고 바로 익스프레스패스 구입했다.

익스프레스 패스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안에서 구입가능하다. 공연장 출구(인형파는곳)에서 살 수 있으며, 놀이기구 하나당 한번씩 탈 수 있는것과 무제한 탈 수 있는것으로 나뉜다. 익스프레스패스가 있으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탈 수 있다. 기본 웨이팅 시간이 1시간정도 되니 익스프레스패스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가량(종류별로 한번씩만 탈 수 있는 티켓)

옆에 한도끝도없이 서있는 줄을 뒤로한채 옆길로 스윽 지나가면 왠지모를 우월함이...ㅋㅋㅋ 역시 돈을 써야지 몸이 편해지는구나. 와이프는 트랜스포머, 이집트왕자(?) 이거 두개 연속으로 타고 바로 GG. 원래 놀이기구를 잘 못타고 멀미가 심한편이어서...근데 그 2개가 젤 재미있고 그나마 심한편에 속하는 거였다. 나머지들은 진짜 쪼끄만한 애들타는 수준의 것들(걍 타고 슬렁슬렁 구경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놀이기구 말고도 워낙 잘 꾸며놓은지라 사진찍을 곳도 많고, 눈요기 할것들도 많아 꽤나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아래는 재미있게 놀았던 사진 대방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