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추천 음식, 마라훠궈(麻辣火鍋) 중샤오푸싱점

# 대만 마라훠궈(麻辣火鍋) 중샤오푸싱점


사진이 맛없게 나왔다. 내가 안찍었다. 누나가 찍었다. 발사진;;; 암튼 걱정했던거와는 다르게 훠궈는 입맛에 잘맞았다. 엄마도 누나도 매형도 잘 드셨다. 와이프만 잘 못먹었다. 이번 여행에서 엄만 남다른 음식 적응력을 보이며 왠만한 음식은 다 잘 드셨다. 고수(샹차이) 역시 엄마 앞에선 GG.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떻하지 걱정을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다들 흡입수준이었다;;;


# 소고기, 해산물, 버섯, 야채, 어묵, 만두 그리고 정체모를 내장까지...아낌없이(?) 풍덩풍덩



작년(2013) 대만 여행때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여행땐 기필코 먹겠노라며 출발 전 예약까지 하고 갔다. 시먼딩 마라훠궈에서 먹고 싶었지만 이미 예약 끝! 할 수 없이 중샤오푸싱점으로 예약했다. 마라훠궈 시먼딩점과 중샤오푸싱점의 차이는 아래를 참조 ▼


마라훠궈 시먼딩점과 중샤오푸싱점의 가장 큰 차이는 재료 선택차이에 있다. 시먼딩점은 먹고싶은 재료를 뷔페식으로 자기가 직접 가지고 와서 먹으면 되고, 중샤오푸싱점은 종업원에게 가져다 달라고 말하면 가져다 준다. 내가 직접 보고 가지고 오는게 좋지...메뉴판보고 하나하나 체크해서 갖다달라고 하는게 상당히 귀찮다. 3~4번은 시켜야 되는데 시킬때마다 체크하고 앉아있으니 원;;;


육수는 무난하게 야채탕과 매운 홍탕으로 결정했다. 홍탕 안에는 선지도 들어가 있으니 참고바람. 처음 육수맛은 그저그런데 재료 맛이 우러나면 육수맛이 상당히 좋아진다. 찍어먹을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이것도 상당히 잼있다. 여러가지 소스재료들이 좌악 진열되어 있고 하나하나 조금씩 넣어 자기만의 소스를 만들면 된다. 고수를 잔뜩넣은 매콤한 소스에 해산물 찍으먹으면 정말 맛있다. 원래 고수 못먹었었는데 조금씩 먹다보니 이젠 맛을 알꺼 같기도 하다. 특히 맛있었던게 오징어살(?), 새우살을 다져서 나오는게 있는데 요걸 조금씩 육수에 떼어내어 익혀 먹으면 쫄깃쫄깃한게 맛이 기가 막힌다. 맥주(타이완비어, 하이네켄)도 무제한 공짜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공짜라 원없이 먹고 마실 수 있지만 아이스크림은 너무 꽝꽝 얼어있어서 손목나갈뻔 했다. 


# 대만 마라훠궈(麻辣火鍋) 중샤오푸싱점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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