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린야시장 발마사지, 여행의 피로는 발마사지로 풀어야 제맛!

# 대만 스린야시장 근처 발마사지, 가족 총출동 그리고 마사지 라인 점령!!


대만 여행의 첫날은 사실 굉장히 피곤했다. 모든 이동지를 택시를 타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육체적으론 힘들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론 데미지가 컸다. 왜 데미지가 컸었는지는 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ATM기가 내 시티은행 카드를 집어삼켜버린 충격적 사건때문에) 하지만 결국엔 자~알 해결됐기 때문에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우선 가족들은 호텔에서 쉬고, 난 와이프를 데릴러 행천궁으로 갔다. 와이프가 일 때문에 오후 비행기로 출발해야했기 때문에 저녁 7시가 다되서야 대만에 도착했다. 워낙에 생존능력이 뛰어난 와이프라 걱정하진 않았지만 이렇게나 쉽게 혼자 잘 오다니...(와이프는 혼자 비행기타고 오니 마치 자기가 커리어우먼이 된거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 저녁에 보는 행천궁,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 와이프가 탄 버스를 기다리면서...대만의 저녁 거리


호텔에서 택시타고 행천궁으로 향했다. 와이프 도착까지 30분정도 남아 행천궁 안에 들어가 구경을 했다. 다들 워낙에 집중하고 있어서 사진찍기기 민망할 정도였다. 낮에 왔을때랑은 또 다른 분위기였다. 조금 구경 하다가 행천궁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와이프를 만났다. 외국에서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가웠다. ㅋㅋ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이제서야 드디어 가족이 다 뭉쳤다. 완전체 탄생!! 잠들어 있는 조카를 깨워서 택시타고 스린야시장으로 향했다. 자꾸 택시 택시 하니깐 생각이 났는데 대만 택시가 좋은게 5~6명도 한 택시에 다 탈 수 있다. 택시가 커서 뒷자리 그 뒷편까지 앉을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때문에 스린야시장에서는 사람에 치여 다녔다. 그렇게 돌아다녔으니 마무리는 발마사지로...스린야시장 입구쪽에 보면 마사지 하는 곳이 꽤 많이 있다. 근데 마사지 받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도 가족이 많아 바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느라 몇군데 돌아다녔다. 자리잡고 앉으면 뜨거운 물에 발을 불리고, 30분정도 타이머를 맞춰놓고 마사지를 시작한다. 난 거의 마사지 시작하자마자 골아떨어졌다. 역시 여행의 마무리는 발마사지가 딱이다. 여독을 푸는데는 이만한게 없지.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