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지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 가오슝(까오슝) 한신백화점 푸드코드 이용기

# 대만 가오슝(까오슝) 한신백화점 푸드코트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외국을 여행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운일이 뭘까?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음식이다. 거의 먹으러 여행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니...현지음식을 모두다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정말이지 목구녕으로 넘어가지 않을때...이건 도저히 못먹겠다 싶은 그런 음식들을 만나면 슬퍼진다. 먹고싶지만 먹을 수 없는;;; 먹는걸 좋아하지만 미식가는 아니라서 그 흔한 고수조차 먹지못했다. 대만을 첫번째 방문했을때 와이프는 키키레스토랑 화장실에서 구토를 했고, 스린야시장의 돼지고기파말이구이를 먹고 바로 뱉어 냈었다. 호텔 조식 소시지에서 나는 미세한 고수향에도 민감해했었으니 말다했지뭐;;; 그런데 이렇게 먹기 힘들었던 중국의 맛(?), 홍콩스러운 맛(?)도 몇번 먹으니 익숙해지고 먹을 수 있게 되더라. 2번째 대만을 갔을때는 한번 씹고 바로 뱉었던 돼지고기파말이구이를 맛있게 먹었었다.(이상하지?), 세번째 가오슝(까오슝)을 방문했을때는 그냥 다 맛있게 먹었다. 확실히 음식은 선입견을 갖지 않고 자주 많이 접해보는게 중요한거 같다.




위(▲) 지도에 표시해 놓은것처럼 한신백화점은 Grand Hi Lai Hotel(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 아래층에 있다. 우린 가오슝 여행때 숙소를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로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참 편했다. 그 편한 것 중 하나가 음식이었다. 상대적으로 중국맛&향에 약한 와이프이기에 모든 끼니를 현지음식으로 채우는건 불가능하고 중간중간 다른길로 빠져줘야 되는데, 이때 좋은곳이 바로 백화점 푸드코트다. 우선 먹을 수 있는 종류도 많고 무난한 음식들도 많다. 우린 뭐 숙소가 바로 위에 있었기 때문에 슬금슬금 내려와서 밥을 먹기 딱 좋았다. 굳이 대만까지 와서 카레나 햄버거, 일식을 먹기는 그러니 정~ 음식이 입에 맞지않거나 한신백화점 주변을 때마침 지나고 있을때!! 한 번 들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 CoCo壱番屋(CoCo카레) 비프커리(카레) : 중국맛&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비쥬얼


# CoCo壱番屋(CoCo카레) 치즈스틱과 감자칩 : 이 얼마나 익숙한 비쥬얼인가?


# 이름은 까먹은 일식레스토랑 : 생선구이 정식


# 부타동(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우린 2끼를 한신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먹었었는데 CoCo카레에서 카레를 일식 레스토랑에서 무난한 생선구이 정식과 부타동을 먹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 얼마나 익숙한 비쥬얼인가? 맛을 보지않아도 무슨 맛인지 알꺼같은 느낌...바로 이런 느낌적인 느낌!! 맛은 우리나라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보통은 다 했다. CoCo카레야 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레 프렌차이즈기 때문에 검증됐다고 보면되고(맛도 있었다. 대만에서 먹는 카레라...한심한듯 하지만 굉장히 맛있었기 때문에 PASS), 일식역시 우리나라 사람 입맛엔 중국음식보단 맞으니깐 걱정 안해도 된다. 이 밖에도 철판구이, 한국식 불고기, 초밥, 라멘 왠만한 음식들은 다 있었기 때문에 위에서 말했다시피 대만 현지식이 지겨울때나 영 입에 맞지않을때 한 번 쉬어가는 의미로 먹어보길 추천한다. (굳이 멀리있는데 한신백화점까지 오지말고, 걍 때마침 한신백화점 주변을 구경하고 있을때나, 그때가 마침 식사시간일 때 그런 경우에 가는게 좋지 않을까?)


# 대만 가오슝(까오슝) 한신백화점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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