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홍콩 타이항공(TG629) 이용기

# 인천-홍콩(TG629) 타이항공 이용기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SAMSUNG NX1000


글,사진 | 미뇩사마


이번 홍콩 가족여행은 타이항공을 이용했다. 타이항공은 처음이다. 여행가기까지 한달도 남지않은 시간과 6명이라는 많은 인원 때문에 항공권 찾는것도 쉽지 않았다.(비싼 항공권 구하는거야 일도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싼걸로 찾다보니;;) 그래도 이번에는 운이 좀 좋았다. 인당 26만원(왕복)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타이항공에다 다른 티켓에 비해 저렴한 가격까지, 구입 전에 살짝 망설였다. 괜찮은 항공사인지 후기는 어떤지...불안한 마음에 검색 좀 하고 다시 들어 왔는데 이런! 티켓이 사라져버렸다;;; 아~ 예약이라도 먼저 걸어둘껄 개후회하고 있었는데 1시간정도 있다가 혹시나 해서 다시 들어가봤는데 티켓이 똭! 바로 예약하고, 다음날 발권까지 완료했다. 작년에 대만 가족여행때는 인당 60만원 가까이 주고 표를 구입했었는데...이번에는 시작부터 상큼했다.




가오슝은 부산에서 출발해서 너무 편하게 갔다 왔는데, 홍콩은 또 인천이구나. 새벽부터 일어나서 공항리무진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비행 출발 3시간전에 도착은 했지만 이번에도 여행자보험 가입때문에 출국심사장에는 늦게 들어갔다. 덕분에(?) 면세점 구경도 많이 못했다.(거의 못했다.) 왠만하면 여행자보험은 인터넷이나 어플로 하자.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엄청 간단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공항에서 할려면 무진장 오래기다려야 된다. 대기자가 많아서. 홍콩으로 가는 타이항공(TG629)은 2X4X2로 자리 배치가 되어있었다. 태국스럽게 보라색 시트커버가 눈에 띄었다. 이번에 타이항공 티켓을 구입하고 나서 몇 일 있다가 인터넷 기사를 하나 봤는데 내용이 이랬다. 태국이 항공안전우려국에 포함 되어있고, 해당 리스트에 당당히(?) 타이항공도 올라와있는 그런 내용. 이거 어떻게 해야되지 살짝 고민을 했다. '취소를 해야되나?' 또 폭풍검색! 뭐 오리엔트 타이항공, 푸켓항공과 같은 막장 태국항공사들이 있긴 하지만, 타이항공은 대체적으로 안전하고 평이 좋은걸로 올라와 있었다.(아래와 같은 좋은 글들만 보고 마음의 위안을 삼았다.)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의자 편의시설이 좋았다. USB 포트가 있어 폰을 충전할 수 도 있고, 홀더도 있어 컵을 올려놓기도 편했다. 컵 홀더 이게 은근 편하다. 한국영화도 몇 편 있어 오며 가며 영화 한 편 보니 다 도착해있더라.(홍콩 갈 때는 영화 스물을, 인천 올 때는 강남을 봤다.) 전혀 불편함없이 너무 좋게 갔다왔다. 항공안전우려국...이거 때문에 살짝 걱정했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 괜찮았다.





기내식 나오기 전에 땅콩이랑 맥주 한 잔! 이게 또 비행의 소소한 즐거움이지. 태국 국적기라 맥주도 태국맥주인 싱하맥주다. 좋다 좋아. 기내식도 상당히 맛있었다. 비프랑 피쉬 두 개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인천에서 홍콩 갈 때는 김치랑 고추장볶음도 나왔다. 위(▲) 사진에서 위에가 비프고 아래가 피쉬다. 둘 다 맛있었다.(인천 올 때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살짝 달랐다.) 모닝빵도 따끈하게 데워서 주는데 버터를 살짝 발라먹으면 맛있다. 개인적으로 대만 갈 때의 케세이퍼시픽 기내식보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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