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Hotel LBP Breakfast] 홍콩 호텔LBP 조식 이용 후기

# "홍콩 호텔LBP 조식 후기"랑 전혀 상관없는 홍콩 트램 사진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큰일이다. 사진이 없다. 홍콩에 놀러는 갔다왔는데, 가서 이것저것 많이 먹긴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식당에서 카메라 여러대 들이대기 싫어서 왠만한 음식사진은 누나 카메라로 다 찍었는데 누나가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돌아오는 홍콩공항에서;;; 내가 여행하는동안 폰으로 찍은거랑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거 탈탈 털어봤지만 음식사진이라곤 정두에서 먹은 사진이 끝이다. 하~ 이렇수가;;; 오늘은 홍콩 먹거리 2탄으로 예만방을 올릴려고 했는데, 예만방에서 맛 본 딤섬에 대해 이야기 해볼려고 했었는데!!!...예만방 입구사진이랑 내부 인테리어사진 달랑 2개가 끝이라서 호텔 조식 후기로 급 선회했다.(호텔 조식 사진도 달랑 2장이 다네. 하~) 예만방 딤섬 후기도 올리긴 올릴텐데 음식사진이 없는 식당리뷰라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젠장;;;

지금까지 놀러다니면서 매번 뷔페식 조식만 먹어봤었는데 홍콩에선 이렇게 먹었다. 위(▲)와 같이 메인 메뉴는 Set 형식으로 나오더라. 세트 A~C까지 3가지 메뉴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린 가족이 많은 관계로 3가지 다 골고루 주문했다. 참고로 메인 메뉴 말고 과일이나 요거트, 식빵, 커피등은 따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과일 상태는 상당히 신선하고 맛있었다.(특히나 멜론이) 조식 먹으러 식당에 가면 메뉴판을 주는데 각각의 세트별로 뭐가 나오는지 설명이 잘 되어있다.

※ 홍콩 호텔LBP 조식 메인메뉴

1. SET-A :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해쉬포테이토(무진장 바삭거림), 무난한 소시지, 부드러운데 맛은 심심한 스크램블에그

2. SET-B : 따끈하게 데운 크로와상, 반숙 계란후라이(난 완숙이 좋은데), 무지 짠 베이컨, 군대리아에서나 나올법한 고기패티

3. SET-C : 피가 두꺼운 고기만두, 스팸맛이 나는 노란색 딤섬, 어묵맛과 다진 고기맛이 나는 정체불명의 딤섬들

전체적으로 무난한 조식이었다. 나야 뭐 워낙 이런 영국식 조식 메뉴도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잘 먹었다. 호텔 조식이 다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그래도 홍콩에 왔으니 중국식으로 먹어보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Set-C 딤섬메뉴를 시키면 된다. 고기찐빵 말고는 정확히 뭔지 모를 것들이 나오긴 하지만 못먹을 맛은 아니다. 스팸맛도 나도 어묵맛도 나는게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