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 대만 르웨탄(일월담) 모스버거(MOS BURGER)

# 지친 입맛을 달래줄 전망좋은 르웨탄 모스버거(MOS BURGER)

§ 촬영 : NX1000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르웨탄(일월담)에 도착해 배타고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주워 먹었더니 저녁이 되도록 배가 고프지 않았다. 싸고 맛좋은 대만 길거리 음식이지만 뭐든 많이 먹으면 지치기마련...대만향으로 지친 입맛을 달래고 가볍게 먹을 겸 저녁은 모스버거(MOS BURGER)로 향했다. 타이중에서 르웨탄 도착하면 버스 내리는 그 곳, 수이서 관광객 센터 2층에 모스버거가 위치해 있다. 위 사진처럼 겁나 크게 글씨를 써놔서 못 찾을 일은 없다. ▲



커다란 간판만큼 주문하는 곳도 클 줄 알았는데 참 소박했다. 쬐끔 늦은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매장에는 직원이 2명밖에 없었다.(원래 2명밖에 없는건가??;;;) 주문받는 사람 1명, 햄버거 만드는 사람 1명. 모스버거는 처음이라 뭐가 맛있는지 몰라 앞에서 어리버리대고 있으니깐 직원이 메뉴판을 보여줬다.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어찌나 빠르게 중국말을 하던지...중간에 끼어들 틈이 없었다. 가만히 다 듣고 나서 "쏴리, 잉글리쉬 메뉴 프리즈"를 외쳤다. 그제서야 직원이 당황해 하며 영어 메뉴판을 보여줬다. (내가 중국사람 아니 대만사람처럼 생겼나??) ▲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 평범한 메뉴들은 모두 품절;;; 할 수 없이 씨푸드 라이스버거로 주문했다. (그나마 이게 젤 나아보였다. 고를 수 있는 몇개 중에) 음료는 기본이 아이스티라서 콜라로 바꿨다. 오징어, 조개, 새우등이 들어있는 패티는 밥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저 패티는 빵보단 밥이 더 잘어울리는거 같다.(다시 생각해도 나이스한 선택이었다.) 단점이라면 버거 크기가 너무 작아 순식간에 사라진다는거;;; 함께나온 치킨너겟도 그리 오래 버티진 못했다.. ▲




르웨탄(일월담) 모스버거(MOS BURGER)의 최대 장점이라면 야외테이블이 아닐까싶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햄버거는 또 다른 맛이었다. 자리가 또 다른 햄버거를 만들었구나. 다음날 타이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전 남는 시간동안 다시 여길 찾아 커피를 마셨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세워진 모스버거 메뉴판. 뭔가 현지화된 버거가 주로 소개되어 있었다. ▲






개코딱지만한 버거라 하나가지곤 부족할꺼란걸 알기에 가게를 나오기 전 스키야키 버거 하나를 더 사왔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하나 사서 버거를 안주삼아 폭풍 드링킹!. 듬뿍 들어있는 고기는 만족스러웠지만 약간 질긴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



가오슝에서 타이중으로 고속철도타고 넘어갈 때 먹었던 편의점 도시락의 충격때문에(너무 맛없었다 ㅜㅜ) 이번 타이중에서 가오슝 갈때는 안전빵으로 모스버거를 사가지고 올랐다. 빵으로 먹고싶은데 갈 때마다 빵은 없다길래 라이스로 주문했다. 분명 음료도 콜라로 주문했었는데 아이스티가 들어있던것도 함정;;; 그래도 맛있으니 봐준다. ▲


대만 르웨탄(일월담) 모스버거(MOS BURGER) 구글맵(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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