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까오슝) 랜드마크, 85 스카이 타워 호텔(85 Sky Tower Hotel) 이용기

# 보기보단 가격이 착한 가오슝 랜드마크 85 Sky Tower Hotel

§ 참조 : google 이미지

§ 촬영 : GoPro Hero3+, 갤럭시S6(Galaxy S6), NX1000

글,사진 ｜ 미뇩사마

대만 가오슝(까오슝) 두번째구나. 작년 여름에는 와이프랑 함께 왔었는데 이번에는 혼자다. 지난번에는 가오슝을 보러 온거였다면 이번에는 왔다갔다 지나치기만 하는 곳이라 거의 구경을 하지 못했다. 원래는 타이중에서 가오슝으로 좀 일찍 넘어와 지난번 못가본 치진섬 등대에 가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가오슝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사실 호텔에 딱 도착하니 기운이 빠져서 어딜 나가고 싶지가 않았다;;;)

이번에 가오슝에서 묵은 숙소는 85 Sky Tower Hotel 이다. 가오슝의 랜드마크 85 Sky Tower 빌딩에 위치한 호텔로 가까이서 보니 좀 높긴 높았다. 지난번 가오슝 왔을때 숙소는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이었는데 생긴걸로만 봐서는 훨씬 좋아보였다. 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85 스카이 타워 호텔(85 Sky Tower Hotel) 보다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이 더 좋았던거 같다. 룸의 느낌은 엔틱한게 비슷한데 조식이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이 훨씬 좋았다. 숙소 위치도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이 더 좋았고...(85 Sky Tower Hotel이 공항이랑은 더 가까우니 택시비는 적게 나오겠군;;) 39층에 호텔 로비(Lobby)가 있고, 그 위로 객실이 위치해 있어 오르내릴때 무조건 39층에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한다. 이게 좀 불편했다. ▲

호텔 룸의 전체적인 모습은 위와 같다. 방이 넓고, 약간 오래된 느낌이다.(좋게 말하면 엔틱한 느낌??) 가오슝은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호텔이 상당히 저렴한거 같다.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10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방을 예약할 수 있었다. 뷰는 바다쪽(하버뷰)이었는데 생각보단 별로였다. 그래도 시내쪽 뷰보단 시원한 맛은 있는듯... 대체적으론 만족스러웠는데 이불이 상당히 구렸다. 이불 외피를 묶어 놓질 않아 속이랑 다 분리되고 난리도 아니었다. ▲

욕실이랑 화장실쪽은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대신 아래 짤방을 참고해주시길... 욕실이랑 화장실은 상당히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잘되어 있었다. 난 쓰진 않았지만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요런것도 잘 구비되어있다. 타월도 부족함없이 넉넉하고, 하긴 혼자 쓰는데 이정도면 차고 넘치지;;; ▲

날 반기고 있었던 웰컴 과일과 초라하기 그지 없었던 냉장고...(속이 꽉찬 미니바였더라도 이용도 안했겠지만서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깔끔한 티세트까지. 호텔에 와도 내가 거의 건들지 않는 것들이다;;; ▲

방에서 내려다 본 가오슝의 모습은 멋있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단 감동이 덜했다. 내 방이 하버뷰(항구쪽 뷰)였기 때문에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밤에는 시내 쪽 야경이 훨씬 더 아름다웠다. 마지막 시내 전망은 방에서 찍은건 아니고 호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이 "85 스카이 타워 호텔"보다 좋은 이유 3가지

(가장 싼 방, 기본인 룸으로 두 호텔을 모두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이 더 좋았다. 왜냐면...)

1) 조식이 85 스카이 타워 호텔보다 맛있다!

2) 아이허 강, 보얼예술특구, 치진섬 등 주변 볼거리가 가까이 있다.

   (참고로, 아이허 강의 경우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3. 호텔 바로 아래에 한신백화점이 있어 쇼핑이나 먹거리 구입이 쉽고,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쉽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But,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의 경우 근처에 지하철역이 없어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

(센트럴 파크역까지도 조금은 걸어야 한다.)

85 스카이 타워 호텔(85 Sky Tower Hotel) 구글맵(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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