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웨탄 이달소(이다사오)에서 닭날개 구이를 맛보다. 이달소(이다사오) 볼거리, 먹거리

# 르웨탄 이달소(伊达邵, 이다사오)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르웨탄 수이서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두번째로 도착한 곳, 이달소(이다사오)다. 현광사에서 산 삶은 계란을 조심히 까먹으며 이달소로 향했다. 이달소는 르웨탄 주변 마을 중 2번째로 큰 마을이다. 이달소 옆에 케이블카(구족문화촌으로 가는) 타는 곳이 있기 때문에 여기 내려서 구경하고 살살 걸어서 케이블카 타러가면 된다. 난 케이블카 이용권이 아니라 자전거 렌탈 이용권이 있는 르웨탄 패키지로 잘 못 구입해서 케이블카는 타지 않았다. '타지 못했다.'라고 말해야 될꺼 같지만;;; 날씨만 좋았으면 그냥 돈 주고 탔을텐데...날씨가 너무 안좋았다. 구름이 너무 많이 껴서 올라가도 아무것도 안 보일꺼 같아 그냥 케이블카는 포기했다.



르웨탄(일월담) 수이서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현광사(스완꽝스)를 지나 두번째로 도착하는 곳 이달소(이다사오). 현광사에서 배를 타면 한 7~10분정도 걸린다. 르웨탄 마을 중 2번째로 큰 마을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많이 맛볼 수 있다.(그냥 르웨탄에 있는 작은 야시장이라고 보면 된다.) ▲





구름이 한껏 내려앉은 이달소(이다사오)의 모습.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왼쪽 동그란 모양의 건물이 바로 케이블카 타는 곳이다. 이달소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산책겸 살살 걸어가면 된다. ▲








이달소(이다사오) 안쪽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로 넘쳐난다. 르웨탄 여행 중 간단히 허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야시장처럼 양쪽으로 길거리 음식을 파는 작은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이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줄이 군데군데 길게 이어져 있었다. 뭐가 맛있는지 몰라도 상관없다. 줄이 긴 가게의 음식을 선택하면 아마 평균이상은 할꺼다. 길거리 음식말고도 기념품이나 공예품을 파는 곳도 중간중간 있다. ▲








난 많은 길거리 음식들 중 닭날개 구이를 선택했다. 닭날개 속에 찹쌀밥과 고추, 파등을 채워넣은 음식인데 먹을만 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만 주인아저씨의 현란한 손놀림을 보고 있으면 그닥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주인장이 "스파이시?" 라고 물어보길래 당당히 "오케이"를 외쳤고, 두번째로 또 뭔가를 물어봤는데 뭔 소린지는 몰랐지만 또 당당히 "오케이"를 외쳤다.("파도 넣어줄까?" 라고 물어봤던거 같다.) 그렇게 해서 받아 든 나의 닭날개 구이의 맛은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넣어준 고추가 상당히 스파이시 했고, 고기는 짭짤했다. 잘못먹으면 맵고 짜기만 한데 안에 든 찹쌀밥이랑 함께 베어물면 상당히 맛있다.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