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땐, 김천 칼국수 맛집 호박식당(맛있는 만두는 보너스)

# 진한 국물맛, 김천 호박식당 칼국수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오랜만에 김천을 찾았다. 거의 매주 주말에 친구들 보러 김천에 갔었는데 요근래에는 다른 약속 때문에 한달정도 못갔었다. 애들이랑 약속 잡고, 저녁 먹으러 김천으로 갔다. '뭘 먹을까?' 하다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칼국수 집으로 향했다. 김천 교동에 위치한 호박식당. 꽤나 오래된 식당인거 같은데 내가 여길 찾은건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친구 소개로 왔다가 취향저격 당했다고 해야되나. 식당 이름이 호박이라 호박칼국수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고, 굴과 홍합으로 맛을 낸 해물(?)칼국수다. 국물이 진해서 한숟가락 맛보면 홍합맛이 좌악! 퍼진다.



# 김천 칼국수&만두 맛집 호박식당 구글맵(Google Map)



칼국수 한그릇에 굴과 홍합살이 꽤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칼국수 면은 그리 특별할게 없는데 국물이 걸쭉하고, 진해서 다 용서가 된달까? 기본으로 깔리는 메뉴는 배추김치, 깍두기, 단무지...이것도 역시 특별할꺼 없다.(☜ 맛도 특별하진 않다.) ▲



이 식당에서 칼국수말고 또 맛있는게 있는데, 바로 만두다. 군만두, 찐만두 2가지가 있는데 솔직히 둘 다 맛있다.(☜ 개인적으론 찐만두 보단 군만두를 더 좋아한다.) 여기 만두 특징이 속이 엄청 실하다는 건데...정말 속이 꽉차있다. 길쭉한 모양의 만두안에 만두소가 꽉꽉 들어차 있어 한 입 베어물면 입안이 가득 찰 정도다. 만두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 만두 하나도 묵직한 느낌이랄까? 만두 한접시를 시키면 8개가 나오는데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다. 고기만두라 많이 먹으면 조금 느끼할 수도 있다. (☜ 그래서 혼자서 8개는 조금 무리가 있다.) ▲



김천 호박식당 가격

  • 칼국수 : 7,000원
  • 만두 한접시 : 8,000원



오늘도 이렇게 깔끔하게 클리어 했다. 잘 먹었습니다~ 여기 호박식당 바로 옆에 "연화지"라는 연못이 있는데 꽤나 풍경이 이쁘다. 특히 봄이면 연못 주변으로 벚꽃이 피기 때문에 칼국수 한그릇하고 연못 한바퀴 돌면서 소화시키기 딱이다. 연못 주변으로 이쁜 카페도 많기 때문에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기에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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