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속철도(THSR) 까오티에(高铁) 이용해서 가오슝에서 타이중가기

# 대만 고속철도(THSR) 까오티에(高铁) 이용해서 가오슝에서 타이중까지~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 고프로 히어로3+(GoPro Hero3+)


글,사진 | 미뇩사마


대만은 이래저래 한국이랑 비슷한 나라다. 코딱지만한 크기도 그렇고... 나라가 작은만큼 통신이라던가 교통같은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현지유심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여행내내 사용할 수 있고, 끝(타이베이)에서 끝(가오슝)까지 깔린 고속철도망은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 2시간만에 주파한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수도 타이베이와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을 모두 구경할 수 있는 것이다. (☜ 코딱지만한 나라크기가 또 이럴땐 좋다)



나 역시 이번 여행에서 대만 고속철도(THSR)를 상당히 편하게 이용했다. 가오슝에서 타이중까지 그리고 타이중에서 다시 가오슝까지... 이렇게 2번 이용을 했고, 이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가오슝에서 타이중으로 가는 고속열차(THSR) 티켓은 여행 전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완료했다. 대만 고속열차의 경우 일찍 예매 시 가격할인(얼리버드)이 많이 되니 이점 참고하여 예약하는 것도 경비를 아끼는 방법이다. (☜ 한국에서 예약하고 결재하는 방법은 조금만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니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오슝에서 고속철도(THSR)는 줘잉역(Zuoying Station)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줘잉역은 지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규모도 컸고, 상당히 깔끔했다.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지하철타고 줘잉역으로 이동 후 한국에서 예매했던 티켓발권하고 열차에 몸을 싣었다. 가오슝 줘잉역의 경우 고속열차의 도착지이자 출발지이기 때문에 열차가 도착하면 바로 탈 수 없고, 5~10분정도 열차 내부 청소 후 탑승이 가능하다.(☜ 멋도 모르고 탈뻔했다;;;) ▲


# 가오슝 줘잉역(Zuoying Station) 내부 모습


# 가오슝 줘잉역으로 들어오는 대만 고속열차






대만의 고속철은 일본의 신칸센이랑 상당히 닮아 있었다.(사실 일본 신칸센은 타보지도 못했다;;;) 열차의 내부는 청소를 막 마치고 난 다음이라 그런지 깨끗했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은거 외에는 밥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열차를 타기 전 편의점에 들러 도시락을 하나 샀다.(대만가서 일본스타일의 유부초밥이라;;; 이놈의 센스하고는) 유부초밥은 먹을만 했는데 김밥은 영~ 아니었다. 도시락먹고, 창 밖 풍경 좀 하다보니 어느새 열차는 타이중에 도착하고 있었다. 총 43분...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







타이중 고속철도역에서 내려 숙소가 있는 시내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참고로 타이중 고속철도역은 타이중역이 아니다. 타이중역과 고속철도역은 아래(▼) 구글맵에 표시해 놓은것처럼 좀 떨어져 있다. 타이중 고속철도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택시, 버스, 일반열차가 있다.(걸어서는 못간다. 너무 멀어서;;;) 열차의 경우, 타이중 고속철도역에서 일반열차로 바꿔타고 타이중역으로 가는방법이다. 버스같은 경우는 고속열차를 이용했던 티켓을 보여주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역에서 안내를 따라 버스타는 곳으로 내려가 159번을 타면 시내까지 들어갈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숙소가 SOGO(소고)백화점 옆에 있었기 때문에 타이중역까지 가지않고 중고지점인 소고백화점에서 내렸다. 버스가 무료라서 좋긴한데 이곳저곳 들리는 곳이 많기 때문에 좀 오래걸린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야 되는 여행자라면 열차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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