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캐릭터 천국 일본, 포켓몬을 빼면 섭하지! 오사카 다이마루백화점 포켓몬센터


글,사진 | 미뇩사마


지금도 유행이긴 하지만 우리가 오사카 여행을 떠났을때는 포켓몬고(Pokemon Go) 열풍, 아니 광풍이었다. 오사카에서 포켓몬고를 할 수 있다는 여행 전 잘못된 정보로 한껏 기대에 부풀었지만 간사이 공항에서 꼬부기 한마리 잡고 난 다음에는 어디에서도 포켓몬이 나오지 않음을 인지하고 아직 일본은 서비스전임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젠장;;;)


포켓몬고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우리들이 선택한 곳은 다름아닌 포켓몬센터!! 여행 첫날 저녁, 미슐랭 가이드 맛집인 요타로 혼텐에서 빠꾸먹고(예약을 안하고 갔다;;;, 관련 포스팅은 클릭!), 바로 이곳으로 향했다. 우메다역에 있는 다이마루백화점 13층에 위치한 포켓몬센터로 센터, 센터 그러길래 무진장 넓을줄 알았는데 또 그건 아니었다. 생각보다 넓진 않았다.





내가 아는거라곤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버터플, 야도란~ 요런 1세대 포켓몬들뿐. 포켓몬 게임을 안하니 그 이후 포켓몬들은 봐도 모르겠더라.(생긴것도 1세대 포켓몬들이 더 귀엽고) 중학교때 포켓몬만화와 포켓몬빵이 대히트를 치면서(히트다 히트) 너도나도 빵사먹고 스티커를 모았었는데...(꼬부기 스티커가 귀할때 꼬부기를 뽑고 어찌나 좋아했던지...아~ 옛날생각난다. 감성돋네..ㅋㅋ)




와이프는 뽑기에 꽂혀 개당 300엔, 한국돈 12000원가량을 써서 4개를 뽑았지만 그 중 3개가 똑같은 파이리!!! 다른걸 뽑아야 한다며 더 뽑겠다는걸 겨우 말렸다. 4개중에 3개를 똑같은 놈으로 뽑다니;;; 똥손이 따로없다. ㅋㅋㅋ 참고로 우리가 4개를 뽑고 난 다음 외국인 여성분이 뒤이어 뽑았는데 꼬부기가 나왔다;;; 와이프는 그걸 보고 더 우울해했다. 









인형부터 시작해 피규어, 학용품, 의류, 게임까지 모든 포켓몬 상품이 있으니 - 돈만 있으면 - 입맛따라 고르면 된다. 우린 뽑기 4개를 제외하고 그냥 구경만 했다. 조카 선물을 하나 살까 했지만 포켓몬이 뭔지도 모를텐데 싶어 그냥 놔뒀다.(대신 뽑기로 뽑은 파이리로 퉁!!)


다이마루백화점 위치가 우메다역, 한신백화점 바로옆에 있으니 근처 지나가다가 한 번 들려보는것도 좋을듯. 포켓몬에 크게 관심없어도, 살게 없어도 인형이랑 사진찍는 재미지~ (포켓몬팬이라면 가지말래도 갈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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