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한큐백화점 몽슈슈(Mon cher) 도지마롤, 달달한게 땡기는 요즘 생각나는 녀석


글,사진 | 미뇩사마

프로젝트 초중반의 미칠듯한 스트레스까진 아니지만 과제 전반 종료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아놔~ 스트레스!!!) 뭔가 인생과 꿈, 회사 뭐 이런것들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지만 위(▲)에 걸어놓은 대문사진으로 보다시피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오사카 명물 디저트 몽슈슈 도지마롤"이기 때문에 더이상 진지한 이야기는 시작하기도 전에 생략하도록 하겠다.


근데 왜 처음부터 저런 이야기를 꺼냈냐? 음...'스트레스를 무진장 받고 있는 요즘 달달한게 무척이나 땡겼고, 오사카에서 먹었던 저녀석(몽슈슈 도지마롤)이 급! 생각이 났다.'라는 전개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어서였다. 이래저래 글솜씨기 부족해 자연스레 이야기를 풀어내진 못했지만 여튼 그렇다고.




요타로혼텐에 예약도 없이 찾아갔다가 시원하게 차이고(다음날로 예약하고 발길을 돌렸다.) 어딜갈까? 하다가 다이마루백화점에 있는 포켓몬센터를 찾았다. 개귀여운 포켓몬들을 뒤로한채 숙소로 돌아오기 전 바로 옆 한큐백화점 몽슈슈(Mon cher)에 들러 그 유명하다는 도지마롤을 하나 샀다. 근데 철자만 보면 몽쉐르~ 아닌가? 몽슈슈 일본식 발음인가? 여튼...



몽슈슈는 한큐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위치해 있는데 음...정확히 어디다라고는 말 못하겠다.(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지하 1층에 있으니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보면 언젠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여행인데 헤매는 맛도 좀 있어야지요. 하하하;;;(사실 길게 줄서있는 곳만 찾으면 금방입니다.)



우리가 사온 건 도지마롤(가장 Basic한 녀석, 가운데 생크림이 가득!) 하나와 무슨 복주머니처럼 생긴 녀석 하나(정확한 이름을 잘 모르겠다.) 숙소에 도착해 개봉을 해보니 복주머니 같은 녀석은 이미 바람빠진 풍선처럼 축 늘어져 있었다. 다행히 도지마롤은 온전한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어 먹기전 사진까지 찍을 수 있었다.(위 대문사진이 바로 그 사진입니다.)



맛은 딱! 봤을때 상상했던 바로 그 맛이다. "야~ 이건 뭐지, 정말 기가 막힌데?" 이럴정도는 아니라는 말씀. 그냥 보이는대로 아~ 요런 맛이겠구나~ 하는 그런 맛! 뭐 크게 특별하진 않았다. 하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달지않아 마음에 들었다. 단맛보다는 오히려 우유의 고소함이 많이 느껴졌다.(느끼하지도 않고.) 특별하진 않지만 미묘한 디테일이...이런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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