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마운트, PSW1] 이젠 서서 포스팅하자!! 스탠딩책상 사용기, 모니터거치대는 덤


글,사진 | 미뇩사마


"의자형 인간" 요즘 TV에 곧잘 나오는 말이다. 나도 거의 의자형 인간이다. 출근하면 의자에 앉아 모니터만 보고 있으니 말이다. 회사에서 그렇게 앉아만 있다가 집에 와서까지 앉아 있으려니 몸이 안따라준다.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허벅지도 아프고...'하~ 늙은건가? 젠장'


어떤 환경에서도 글이 술술~ 써내려가지면 좋으련만, 워낙에 글솜씨가 없어 조그만 방해요소에도 이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앉아 있을때의 망할 허리통증, 허벅지통증도 이런 주된 방해요소중 하나다. 나의 건강과(난 소중하니깐) 쾌적한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었던 스탠딩 책상을 하나 구입했다.




스탠딩책상의 종류도 가지각색, 가격도 천차만별. 전반적으로 생각했던거보다 가격이 비싸 순간 당황했다. 심사숙고한 끝에 최종적으로 고른 녀석은 카멜마운트라는 회사의 PSW1. 타브랜드의 제품과 비교했을때 무게가 많이나가긴 했지만 무거운 대신 안정적이겠지라는 생각에 선택하게됐다. 스탠딩책상을 검색하다보니 의외로 키보드를 두드릴때 상판이 흔들린다는 의견이 많아 최대한 튼튼하면서 안정적인 녀석으로 골랐다.(상판이 흔들리면 올려놓은 모니터도 흔들린다. 키보드를 두드릴때마다 난리난다 이거지;;;)



어찌나 크고 무겁던지 택배온거 들고오다가 집어던질뻔 했다. 고생하신 택배아저씨께 심심한 사과를...(_ _);;; 키보드를 미친듯이 두드려도 상판은 흔들리지 않으니 그 점은 걱정안해도 된다.


+ 옆에 보이는 손잡이를 이용해(눌러) 스탠딩책상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총 8단계(▼)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내 키가 181cm인데(진짜다) 제일 높게 셋팅하면 얼추 사용하기 적당한 높이가 나온다.(사실 살짝만 더 높았음 싶기도 하다.)



+ 가스유압방식의 실린더가 장착되어있어 큰 힘 들이지않고 책상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다.


+ 카메오 출연 : 해피해킹 키보드


스탠딩 책상의 크기는 대략 위와 같다. 13인치 노트북과 27인치 모니터를 함께 셋업했을때 저런 느낌이다. 부족합은 없는 사이즈다. 정확한 상판 제원은 가로 920mm, 세로 560mm 이다.(최대 지탱하중은 17kg)



책상 상판은 최초 설치하고 한 번 닦았는데도 마치 기름이 묻어 있는거처럼 미끌거렸다.(번질거렸다.) 키보드 바닥이 고무패킹으로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뒤로 자꾸 밀릴정도.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겠다. (검은색이라 먼지도 엄청 잘 보인다;;;)


앉아서 작업하는거 보다 서서 작업하는게 좀더 쾌적하긴 하지만 이것도 30~40분이 넘어가니 종아리와 허리가 슬슬 당긴다.




스탠딩책상을 사기위해 카멜마운트를 찾았지만 막상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곳 주력제품은 책상이 아니라 모니터거치대(모니터암, 모니터 마운트)였다. 괜히 모니터 거치대 제품도 기웃기웃 거리다 2단 거치대도 하나 구입했다.(프리미엄으로다가)




로봇팔 느낌의 모니터 거치대(모니터암, 모니터 마운트). 마운트 내부는 가스실린더가 들어가 있어 높낮이 조절도 쉽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조절이 가능하단 소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http://www.camelmount.com)


처음에는 엄청 깔끔한 서재였는데 잡동사니가 하나하나 쌓이더니 이젠 거의 창고 수준으로 되어버렸다. 거대한 모니터(27인치)와 스탠딩 책상까지 들여놓으니 방이 꽉찬 느낌이다.


P.S.

어찌나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가 많던지.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대부분의 스탠딩책상(PSW1) 후기는 거~의 다 지원받아 작성된거라고 보면 된다. 결론은 나도 지원받아 쓰고 싶었다는거 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비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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