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 케네디 파크 근처에서 크루즈델수르 버스 티켓 구매하기


글,사진 | 미뇩사마


페루 리마 둘째 날,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나스카로 가는 "크루즈델수르(Cruz del Sur)" 버스를 예약하는 것이었다.(문제랄 것도 없긴 하지만;;;) 우리 숙소가 케네디 파크 근처였는데 크루즈델수르 터미널까지 직접 가서 미리 버스 티켓을 구매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었다.



전날 저녁 크루즈델수르 어플(APP)을 다운받아 티켓 예약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제 단계에서 자꾸만 에러가 발생하는 바람에 구입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다음날 케네디 파크 근처 버스 티켓 부스에 한 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라루차 샌드위치 먹으러 가면서 슬쩍 봤었다.)


+ 케네디 파크 스타벅스 앞 버스 티켓 부스로 여기서는 크루즈델수르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없다!


다음날 케네디 파크 스타벅스 앞에 있는 버스 티켓 부스(▲)를 찾아가 물어보니 여기서는 크루즈델수르 티켓은 살 수 없고, 근처 발타쇼핑몰(Balta)에 있는 티켓 판매소로 가야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줬다. 알려준 대로 2블록 정도 걸어내려가니 Balta 쇼핑몰을 발견할 수 있었다.



+ 발타(Balta) 쇼핑몰 입구


Balta 쇼핑몰 입구에서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Teleticket Balta"라는 작은 부스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크루즈델수르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다른 버스회사 티켓 구매 가능 여부는 물어보질 않아 잘 모르겠다;;;), 위(▲) 구글맵 참조.



우리가 갔을 땐 젊은 남자 직원이 있었는데 꽤나 붙임성이 좋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스페인어 할 줄 아냐고 물어봐서 우리가 거의 유일하게 알고 있던 "데싸유노 인클루시용~"(아침식사 포함?)을 자신 있게 말했는데 발음이 그게 아니라고 어찌나 웃던지, 아무튼 표를 구입하는 내내 분위기는 참 좋았다. ("데싸유노 인클루시용"은 꽃보다 청춘 페루편에서 이적과 유희열이 썼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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