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줌줌투어] 스위스 하늘을 날다!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Interlaken Paragliding)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스위스 여행 셋 째날 아침. 바삭한 햇살이 숙소 창문으로 새어 들어왔다. 다행이었다. 오늘은 오전 9시 반에 예약해둔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을 하는 날이라 날씨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내일 날씨가 안 좋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하며 잠이 들었었는데... 더없이 훌륭한 아침이었다.


우리는 "줌줌투어"를 통해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했다. 인당 160프랑(CHF)이었는데 쿠폰 할인 만원(8.58프랑)을 받아 총 151.42프랑으로 예약을 완료할 수 있었다. 사전에 우리 숙소 위치를 알려주고 픽업을 요청해둔 상태라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최초 집결지에 도착해서 느낀 거지만 숙소랑 너무 가까운 거리였다. 도보로 10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였는데 픽업을 신청한 게 민망할 정도였다.(패러글라이딩 업체 위치를 알았더라면 걸어갔을 텐데;;;)





■ 스위스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① 예약업체 : 줌줌투어

 - 사이트 : https://www.zoomzoomtour.com

 - 어플을 통해 예약진행함

② 패러글라이딩 업체 : Paragliding-Interlaken

 - 사이트 : www.paragliding-interlaken.ch

 - 호텔/호스텔/기차역에서 무료 픽업서비스 진행

③ 예약당시 가격 : 인당 151.42CHF(프랑)

 - 160CHF - 쿠폰할인(8.58CHF) = 151.42CHF

 - 비행 촬영 사진 및 영상은 현장에서 확인 후 별도 구매

  · 영상+사진 : 40CHF

  · 사진 : 32CHF


※ 선글라스 꼭 착용하세요. 선글라스 안쓰면 눈 부셔서 사진이 이쁘게 안나옵니다.(맑은날)



+ 패러글라이딩-인터라켄 업체 위치 및 착륙지점


+ 패러글라이딩 이륙지점 및 착륙지점 위치


+ 패러글라이딩-인터라켄 데스크 외관




패러글라이딩-인터라켄 업체에 도착해서 간단한 복장 점검을 마치고, 바로 차를 타고 이륙 장소(Take Off Site)인 베아튼베르그로 향했다. 가는 데는 20분 정도 걸렸다. 올라가면서는 파일럿들 소개 및 주의사항이 전달되고, 각자 함께 비행할 파일럿이 정해졌다.





+ 모든 준비가 끝나고 달려 나가기 직전!







3번째로 날아올랐다. 앞만 보고 계속 달리라기에 열심히 발을 굴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붕 뜨며 푸른 스위스 인터라켄 하늘로 날아올랐다. 환상적인 날씨였다. 구름 한 점 없이 앞이 확 트여 있었다. 아침 공기는 더없이 시원하고, 상쾌했다. 발아래에는 아름다운 인터라켄 시내와 툰 호수(Lake Thun)가 펼쳐졌다. 이보다 완벽할 수 있을까? 가슴이 벅차올랐다.





비행은 15분 정도 계속됐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아름다운 스위스 풍경을 눈에 담았다. 중간중간 파일럿분이 열심히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셨다. 조종하랴 사진 찍으랴 바빠 보였다.


비행 막바지 인터라켄 시내 상공에서 "Do you like 빙글빙글?" 이렇게 묻길래 좋다며 렛츠고를 외치니 놀이기구 타듯 좌우로 흔들흔들 뱅글뱅글 돌았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 무사히 착륙 후 파일럿과 한 컷!


+ 개당 40프랑씩 주고 구입한 사진과 영상이 담긴 USB




인터라켄 시내 중앙에 있는 공원에 무사히 착륙을 했다. 비행 중에 찍은 사진이랑 동영상을 태블릿에 옮겨 큰 화면으로 확인시켜 주고 맘에 들면 추가 요금을 내고 구입을 하라고 하는데 추억을 위해서라도 구입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사진만 구입하면 32프랑이고, 영상이랑 사진 모두 구입하면 40프랑이었다.(참고로 개인 고프로로는 촬영이 불가능하다. 안전상의 이유라는데;;; 진정 그 이유뿐인 거니?)







파일럿분들이 하도 많이 찍어봐서 그런지 고프로 사진들은 꽤 괜찮은 구도에 괜찮은 사진들이 많았다. 구입한 사진과 영상은 개인 스마트폰으로 바로 집어넣거나 USB로 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우리는 USB로 받았다..(기념품으로 쓸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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