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맛집] 해장엔 역시 쌀국수, 파리 뉴 사이공(New Saigon)



글,사진 | 미뇩사마



전날 저녁 프랑스 파리 한인 민박 사장님 그리고 손님들과 거하게 한 잔 했다. 저녁식사 후 부엌 테이블에 앉아 사장님과 포도주를 홀짝이고 있으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우리가 숙소 들어올 때 사 들고 온 포도주, 다른 분들이 사온 포도주랑 치즈, 사장님이 내놓은 대용량 팩 포도주까지. 테이블 위에는 포도주와 치즈가 넘쳐났다. 파리 여행 이야기를 시작으로 늦은 밤까지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즐거웠다.



+ 프랑스 파리 맛집 : 뉴 사이공(New Saigon)



음주의 여파로 오전 11시가 다 돼서야 일어났다. 얼른 준비를 끝내고, 한인 민박 사장님이 추천해준 베트남 음식점 "뉴 사이공"으로 향했다. 숙소(카톡 민박)에서는 트램 타면 금방이었다. 식당이 있는 곳은 파리 13구 차이나타운으로 곳곳에 한자 간판을 내건 식당들을 볼 수 있었다.(베트남 음식점도 많았다.)





+ 뉴 사이공(New Saigon) 위치



+ 쌀국수(퍼, Pho)


+ 비빔 쌀국수(Bun Tom Thit)


+ 월남쌈(고이 꾸온, Goi Cuon)



우린 쌀국수, 월남쌈, 비빔 쌀국수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다. 쌀국수는 잡내 없이 맑은 국물 위에 얇게 썬 소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다. 함께 나온 숙주랑 향채를 전부 털어 넣었다. 매콤한 고추는 반만, 마무리는 라임 반 개. 완벽한 조합이었다. 뜨끈한 쌀국수 국물이 속을 확 풀어줬다. 매끈한 쌀국수 면발 역시 가볍게 넘어갔다. 맛있었다.





그 외 나머지 음식들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이후 한 번 더 이곳을 찾았는데 정기휴일(매주 목요일 휴무, 변동이 생길 수 있으니 구글맵 참조) 때문에 먹지 못했다. 근처 꽤 손님이 많았던 다른 베트남 식당에서 쌀국수를 먹었었는데 개인적으론 뉴 사이공(New Saigon)이 더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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