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LED 전구로 교체하다, 삼성 LED 전구(램프)

글,사진 ｜ 미뇩사마

부엌 형광등이 맛이 갔다. 형광등은 멀쩡한데 스위치를 켜도 불이 안 들어왔다. 안정기가 고장이 난 듯. 이참에 LED로 바꿔보고자 LED전구랑 3등짜리 전구 소켓 일자등을 구입했다. 맘 같아선 필립스에서 나온 스마트 전구(필립스 휴)를 달아 요즘 핫한 AI 스피커(구글 홈 같은)랑 연동시켜 말로 불을 켰다 껐다 하고 싶었지만 예상외로 필립스 스마트 전구(필립스 휴)가 너무 비쌌다. "오케이 구글, 턴 온 더 키친 라이트!" 한 번 외쳐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 구입한 삼성 LED 전구 상세 스펙

① 품명 :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

② 모델명 : GB8RH3109AH

③ 정격전압, 정격전류 : AC 220V, 46mA

④ 정격전력, 주파수 : 9.8W, 60Hz

⑤ 정격광속, 광속유지율 : 900lm(typ.), 90%이상

⑥ 광효율 : 92lm(typ.)

⑦ 연색성 : 80

⑧ 적용램프 종별 : E26 소켓

⑨ 제품수명 : 15000시간

⑩ 색온도 : 5000K(주백색)

⑪ 사용환경 : -20~40℃, 습도 80%이하

지마켓을 뒤져서 소켓 3개짜리 일자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LED 전구는 밝기 900lm, 9.8W 소모 전력을 가진 녀석으로 샀다. 밝기가 한 단계 낮은 녀석으로 구입할까 하다가 그냥 산 건데 낮은 거 샀더라면 너무 어두워서 큰일 날뻔했다. 전구를 3개 달면 엄청 밝을 줄 알았는데 형광등이랑 비슷했다.(체감상) 한 단계 높은 밝기 1170lm, 12.2W 짜리를 살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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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는 엄청 간단했다. 나사 풀어 형광등 안정기 떼내고, 전선 2개만 새로 산 녀석과 연결해 주면 된다.(작업 전 두꺼비집 내리고 하는 건 기본!, 골로 가는 수가 있음) 전선 연결 커넥터(연결 단자) 때문에 작업이 훨씬 수월했다.(개꿀, 구입한 일자등 구성품에 전선 연결 커넥터 동봉되어 있음)

단순 숫자만 보면 기존 형광등 한 개에 소모 전력이 32W니깐 2개 달아 쓰면 64W, LED 전구의 경우는 개당 9.8W니깐 3개면 29.4W다. 밝기는 비슷한데 전기는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먹는다는 말씀. 게다가 깜빡임도 없으니 눈의 피로도 덜하고.

+ 교체 작업이 끝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