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단말기(전자책 단말기, 전자책 리더기)의 장점과 단점



글·사진 | 미뇩사마



 전자책 단말기(e북 단말기)는 3개월간의 장기 여행을 계획하면서 눈에 들어온 전자제품이다. 배낭에 넣을 종이책은 반으로 쪼갠 가이드북 만으로도 충분했다. 작고 가벼운 전자책 단말기 하나에 많은 책을 담을 수 있고,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원하는 책을 바로 다운받아(원하는 책이 전자책으로 나왔다는 가정하에) 읽을 수 있다. 이 점이 여행 출발 전 내가 「크레마 사운드」라는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였다.


 크레마 사운드 전자책(e북) 리더기를 사용한 지 6개월 정도 지났다. 아직까지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실제 전자책 리더기(e북 단말기)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아마 전자책 리더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 전자책(e북) 단말기 장점



1. 종이책 대비 저렴한 가격


 전자책(e북)은 종이책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보통 30% 정도 더 저렴하며, 10년 대여 전자책의 경우 가격은 훨씬 더 싸진다. 아래는(▼) 동일한 책의 종이책과 전자책 가격을 비교한 것이다.






2. 수천수만 권의 책을 하나의 리더기에


 평생 수만 권의 책을 읽을 거 같진 않지만 여하튼 많은 책을 하나의 리더기에 담을 수 있다는 건 강력한 장점이긴 하다. 특히나 여행 시에는 더더욱. 읽고 있던 책, 읽고 싶은 책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가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다. "여행에 있어 짐은 가벼울수록 좋다." 이 말은 진리에 가깝다. 매번 난 이 진리를 무시했고, 그리고 후회했다.







3. 편리한 검색


 전자책(e북) 안의 것들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찾고자 하는 단어만 타이핑하면 된다. 종이책은 할 수 없지만 전자책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내 맘대로 책의 폰트를 바꿀 수 있고, 책갈피가 없어도 읽은 곳을 표시할 수 있고,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사소한 장점들이 존재한다. 나의 e북 단말기 사용 패턴 속에서는 큰 장점이 아니라 뺐다.


2018/02/03 - [세상의 모든 IT] - 전자책(e북, e-book) 크레마 사운드 폰트 변경 및 외부 폰트 적용



■ 전자책(e북) 단말기 단점



1. 불편한 검색


 종이책은 손으로 페이지를 휘리릭~ 넘겨가며 이전 것들, 아니면 앞의 것들을 찾을 수 있지만 전자책(e북)은 그게 안된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크레마 사운드의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아 뒤로 또는 앞으로 왔다 갔다 할 때 딜레이가 큰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종이책처럼 휘릭~ 휘릭~은 안된다. 아래(▼) 검색바를 통한 페이지 스크롤링 시 딜레이는 암울한 수준이다.





 아무래도 아직까진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어찌 보면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하지만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 전자책(e북)으로 없던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내가 느끼는 단점에서는 뺐다.(요즘 나오는 책들은 대부분 종이책/전자책 동시 발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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