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붓/쇼핑리스트] 아시타바 ASHITABA 라탄백(탬버린백) 구매후기


글·사진 | 그뤠이스

[발리 여행 쇼핑리스트]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가면 꼭 사오는 쇼핑리스트 라탄백!

 

여심을 사로잡는 동글동글 귀염귀염♡ 라탄백(탬버린백) 구매후기

 

 

아시타바 매장에서 구매한 가방들+ 우여곡절 끝에 데려온 라탄백 3종! (미니 알파카와 라마는 페루 쿠스코에서 입양한 친구들)

 

 

 한국에서도 다양한 라탄백을 판매하고 있지만, 발리에서는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여행 전부터 꼭 사 오겠노라 다짐했다. 우붓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라탄백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냥 널리고 널린 게 라탄백!

 

 미뇩사마와 휴가 기간이 맞지 않아서, 미리 여름 휴가를 서린언니와 보냈다.(7박 8일 쿠알라룸푸르+발리여행) 서린 언니와 나는 우붓에서 원하는 라탄백을 찾아 3시간을 돌아다녔다. 우선 글로벌 호갱이 되지 않기 위해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며 라탄백 시세를 알아보았다. 주인이 부르는 가격에 절반 정도로 흥정해서 대략 한화 15,000원~20,000원 사이로 구매 가능했다. 우리도 처음에는 시장과 로드샵을 돌아다니면서 저렴이 라탄백을 득템하려고 상태를 보았는데 흠... 퀄리티가 너무나 별로였다ㅠㅠ





 단면이 까칠하고 인조 가죽끈으로 모양만 그럴싸하게 만든 가방들이 널려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가방의 단면 재질, 마감 처리, 끈의 감촉(가죽인지~아닌지) 등이 천차만별이었다. 마감 처리가 잘못된 라탄백을 매고 다니다가는 옷이 긁히는 대참사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판매자가 제시하는 가격도 신뢰가 안 가고 또 흥정을 하는 데에서 오는 스트레스... 이왕 살 거라면 고퀄리티 제품을 정찰제로 판매하는 공식 매장에서 구매하는 게 나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우리가 찾은 곳은 ASHITABA  우붓 아시타바 매장!

 

 

+ 발리 우붓 아시타바 매장 위치 (Ashitaba ubud)

 

 

 아시타바의 라탄백은 짜임이 견고하며 마감 처리가 깔끔하고 가죽 부분도 부드럽다. 하이 퀄리티 제품으로 아주 훌륭하다! 만져보면 바로 그 차이가 느껴진다. 흥정이 필요 없는 정찰로 탬버린백 기준 평균 300,000 ~ 400,000 루피아 정도로 시장에서 파는 가격의 1.5배~ 2배 정도였다. 가격만큼 품질도 2배!!

 

 

아시타바 우붓 매장 구매 영수증+ 아시타바에서 구매한 가방 영수증

 

 

 라탄백을 찾아 너무나 오랜 시간 헤매고 다녀서 매장 사진 따위 찍을 여유가 없었다.(넘나 지쳤음...) 결국 4개의 가방을 구매했고, 총 1,415,000 루피아 (한화 대략 12만원 정도) 지불했다.

 

 

아시타바 라탄 탬버린백 정면사진

 

아시타바 라탄 탬버린백 측면사진

 

아시타바 라탄 탬버린백 안감 사진+ 라탄 탬버린백 열린 모습, 유니크한 안감 넘나 예쁨!

 

 

 열고 닫는 부분이 라탄줄로 만들어진 고리 형태도 있었지만, 나는 똑딱이 단추형으로 구매했다.(혹시나 고장 났을 때 수선이 용이하지 않을까 해서 단추형으로 선택함)





 수공예 제품으로 각기 형태가 다르고 마감 및 안감 색상, 디자인이 다르므로 꼭 열어보고 확인해서 구매 하기를 바란다. 동일한 디자인으로 두 개 구매했는데, 그중 한 개는 가방을 닫으면 아귀가 딱 맞지 않아서 다시 가서 교환을 했다. 계산하기 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서 다시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를....

 

 

아시타바 화이트 탬버린백 정면사진

 

아시타바 화이트 탬버린백 측면사진

 

 

 이 화이트 탬버린백은 우리 언니(시누이)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구매했다! 단정하면서 세련된 울 시누 언니!

평소 시누 언니는 모던한 스타일의 군더더기 없는 옷차림을 즐기며 '심플 이즈 더 베스트'를 모토로 미니멀 라이프를 몸소 실천 중이다. 블랙과 화이트 계열의 옷을 선호하는 언니에게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탬버린백을 선물했다.

 

 

아시타바 라탄 도트백 정면사진

 

아시타바 라탄 도트백 안감 모습

 

 

 이건 어머님 선물로 가져온 도트백이다.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내 눈을 사로잡은 도트백! 저 짜임새를 보라~! 이거 완전 물건!! 정말 정말 가볍다. 어머님께서도 너무나 가볍다고 엄청 좋아하셨다. 심플한 형태의 가방이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안감과 복주머니 스타일의 디자인, 매듭 끝부분을 포인트로 주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피나콜라다 매장에서 구매한 소라모양 열쇠고리+ 피나 콜라다에서 구매한 소라모양 열쇠고리 (개당 95,000 루피아)

 

 

 우붓 시내 돌아다니다 핑크 핑크 의류 매장이 있어서 구경하러 갔다가 데려온 소라모양 열쇠고리. 서린언니가 쓸데없이 저걸 왜 샀냐며.... 하지만! 저 소라 열쇠고리가 포인트 액세서리로 얼마나 훌륭한지! 충동구매 하길 잘했다.

 

 아쉽게도 피나 콜라다 매장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래 지도 클릭하면 매장 사진 있으니 참고 바람) 여심 저격하는 상품들로 가득! 상품 가격은...비싸다.(인도네시아 물가 대비) 대충 둘러보았는데 한국에 있는 로드샵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비슷했다. 파스텔 톤의 의류와 액세서리 제품이 충동구매 욕구를 불러 이르키는 곳이었다. 발리에 있는 의류 체인점인 것 같은데 내가 방문한 곳은 우붓 센터에 있던 'Pina Colada' 이다. 지나가는 길이면 들어가서 구경해보시길~

 

 

+ 발리 우붓 피나 콜라다 매장위치 (Pina colada ubud)

 

 

발리 우붓에서 쇼핑한 상품들 모음 사진

 

 

 모던한 디자인의 탬버린백에 포인트로 매치하면 바로 이런 느낌! 캐주얼한 스타일에 귀염 돋는 포인트 액세서리 딱인 듯!

 

 추적추적 비 오는 날 개고생을 했지만 그 보람이 있게도 정말 예쁘구나~!! 라탄백 찾아 개고생한 서린언니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마워요 서린언니♡ 



 발리에서 고퀄리티 라탄백 사려면 바로 아시타바 'ASHITABA' 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덴파사르에 아시타바 아트샵이 있다고 하는데 공장 근처라서 매장보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우붓에서 울루와뚜 가는 길에 있다고는 했는데 우리는 이미 가방을 샀기 때문에 따로 방문하지는 않았어요.

 

Tip. 라탄가방 제작 과정에서 훈연을 거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방에서 특유의 훈연한 나무 냄새가 나는데,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냄새가 빠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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