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나미비아 트럭킹 10일차 - 빈트후크로 복귀 그리고 트럭킹 종료

글 • 사진 | 미뇩사마

※ 해당 포스팅은 여행 당시의 (간략하게 작성한) 일기를 옮겨놓은 글입니다. 각색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이 다분합니다. 참고하세요.😜

× 2017.08.13

다들 6시에 일어나 빈트후크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레이몬이 우리 텐트는 접지 말고 남겨달라고 해서 한결 철수가 쉬웠다. 아침 먹고 클레오에게 어제 전달하지 못했던 팁을 전달했다. 고마워했다. 참고로 통상 하루에 20 NAD씩 팁을 주는 걸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독일인 수잔의 말에 따르면 말이다.)

파올로의 비행시간이 오후 3시여서 적어도 1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했다. 빠르게 이동.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점심용 피자를 사 먹었다. 빈트후크에 도착했을 무렵 도로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공항행 택시로 파올로는 옮겨 탔다. 다들 아쉽게 작별인사를 했다.

빈트후크 시내로 들어와 순차적으로 각자의 도착 숙소에 사람들을 내려줬다. 우리도 다시 Uhland Hotel로 돌아왔다. 아이스박스에 있던 누구 건지모를 빈트후크 맥주 2병과 오아시스 스파클링 워터 한 병, 생수 한 병을 알차게 챙겨 내렸다.


숙소에서 세탁물 서비스를 맡기고, 근처 마트에 저녁거리 장을 보러 갔다. 마카로니와 치킨카레 비슷한  볶음밥 그리고 애플파이를 샀다. 숙소에 와서 맥주랑 가지고 온 정체불명의 와인과 함께 먹었다. 맛있었다. 볶음밥에 가지고 왔던 고추장을 비벼 먹으니 맛있었다. 숙소 데스크에서 공항 이동 서비스도 신청했다. 아침 10시로. 짐정리와 인스타그램을 좀 하다가 오후 9시쯤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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