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터 섬 여행 1일차 - 순댓국, 제육볶음 그리고 이스터 섬 도착

글 • 사진 | 미뇩사마

※ 해당 포스팅은 여행 당시의 (간략하게 작성한) 일기를 옮겨놓은 글입니다. 각색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이 다분합니다. 참고하세요.😜

× 2017.10.23

서울식당 얼큰 순댓국
서울식당 제육볶음
각종 밑반찬들


칠레 산티아고 숙소에서 오전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뒤 길을 나섰다. 한인마트랑 한식당이 있는 지역으로 향했다. 걸어갔다. 멀지 않은 거리였다. 원래는 인심 좋은 숙희네로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근처 서울식당으로 목적지를 바꿨다. 12시부터 오픈이라 한인마트에서 라면(신라면 5개, 오뚜기 볶음짬뽕 2개)을 사고 남은 시간 동안 근처 카페에서 도넛이랑 아이스 커피를 시켜 먹었다. 서울식당에서 뼈다귀해장국을 오랜만에 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해서 얼큰 순댓국으로 주문했다. 은혜는 제육볶음. 반찬도 맛있고 순댓국도 맛있었다.

이스터 섬에서 별사진을 찍어볼까 해서 삼각대를 구하러 돌아다녔지만 내가 원했던 고릴라 삼각대가 없어서 구입을 포기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찾고 우버를 불렀다. 공항 가는 버스가 있는 곳까지 갔다. 칠레는 우버가 불법이었다.

칠레 산티아고 공항 라운지
이스터 섬까지 타고 갈 비행기
이스터 섬 공항 도착!
공항에서 국립공원 티켓 판매 중
이스터 섬 국립공원 티켓 구매 완료
도착하니 목에 꽃도 걸어주고...
숙소 컨디션


버스를 타고 공항이동. 공항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오후 6시 반 비행기를 탔다. 이스터 섬에 도착하니 숙소에서 마중 나와 있었다. 목에 꽃도 걸어줬다. 섬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숙소까지 차로 이동 후 방을 배정받았다. 이층이었는데 냄새가 좀 났다. (꿉꿉내 같은 냄새였다. ) 난 배가 고파 생라면을 하나 부셔먹고 샤워하고 잤다. 와이파이는 우리 방에서는 터지지 않았다. 리셉션에는 잘 터졌지만 속도가 너무 느렸다. 인터넷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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