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나홀로 여행의 마지막 저녁식사, 가오슝 딘타이펑 테이크아웃(Take out)

# 대만 가오슝(까오슝) 딘타이펑 테이크 아웃(Take out)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나홀로 대만 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많이했었다. '그래 내가 대만에서 제일 좋아하는걸 먹자!' 해서 딘타이펑(DIN TAI FUNG)으로 향했다. 갈때는 지하철을 타고 갔다. 르웨탄에서 타이중으로, 다시 타이중에서 가오슝으로...하루종일 이동만 해서인지 딘타이펑까지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피곤이 조금씩 밀려왔다. "가오슝 아레나" MRT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딘타이펑이 있는 한신아레나에 도착할 수 있다. 예전 와이프랑 가오슝 여행때에는 한신백화점과 한신아레나를 착각해서 딘타이펑을 찾기위해 엉뚱한 한신백화점을 돌아다니기도 했었다.(그 내용은 "여기"를 클릭!!) 한 번 와봤다고 딘타이펑은 어렵지 않게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식당 입구에 위(▲) 사진처럼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무진장 많았기 때문에 바로 눈에 띄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때문에 순간 당황했다. 몸이 좀 덜 피곤했으면 기다렸다가 먹었을텐데... 그때의 난 그럴 상태가 아니었다. 하~ 그냥 다른거 먹어야되나? 하던 찰나에 입구 오른편 위에 붙은 Take out 표시.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그때까지만해도 포장하는게 기다리는거보다 훨씬 빠를 줄 알았다. Take out쪽에 가서 익스큐즈미를 외치니 종업원이 와서 메뉴판을 줬다. 한국어 메뉴판 달라고 하면 주니 걱정안해도 된다. 먹고 싶은거 몇 개 주문하고 기다렸다. 음식이 포장되어 나왔을 땐 웨이팅하던 사람들도 어느정도 줄어 있었다. 포장이 그닥 빠르진 않았고, 그냥 쬐끔 빨랐다. ▲



# 만두피 빚는 딘타이펑 아저씨들...



딘타이펑에서 주문한 메뉴는 "게살 샤오롱빠오"와 "새우 샤오마이", 땅콩버터가 들어있는 "타이완 누들", 그리고 "갈비볶음밥" 되시겠다. 숙소까지 택시를 타고갈까? MRT를 이용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이게 상당히 잘못된 선택이었다. 최대한 빨리 호텔로 가서 음식을 먹었어야 했는데 지하철을 타고오는 그새 음식이 많이 식었다.(면발도 많이 불었고;;;) 정말 맛있는 것들인데...식으니깐 이렇게나 맛이 없어지다니;;;; ▲


확실히 느꼈다. 식으면 안된다는 것을...Take out 할려면 최대한 빨리 가서 먹어라! 식으면 끝이다! 끝!! 진심어린 충고임.


이렇게 나의 여행 마지막 저녁식사는 끝이났다. 비록 2%...아니 90% 아쉬운 식사였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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