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는구나!" 대만 항공권 및 숙소예약


구미 →인천국제공항 →대만(타오위안 국제공항)


나가는거 맞아? 우리 대만 가는거 맞아?" 몇번이고 와이프랑 되물었다. 몇일전까지만해도 "우리 갈 수 있는거야!?" 였는데...결국엔 떠날 수 있게 되었다. 갑작스런 회사일과 이런저런 일이겹쳐 홍콩행 비행기를 취소하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치는 꿈까지꿨던 와이프였다. 둘다 회사일에 치여 지쳐가고 있던 찰나 대만여행은 우리들에게 정말이지 가뭄속 단비였다. 이 단비가 내리기까지 꽤나 많은 일이 있었다. 휴가가기 바로 전날까지;;;(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100%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몰랐기 때문에 항공권이라던가 호텔 예약이 꽤나 조심스러웠다. 처음엔 "하나~투어"를 통해서 에어텔로 예약을 할려고 했는데 예약인원이 찰생각을 안해서(최소인원 5명인가만 채우면 됐었는게 그게 찰 생각을 안하다니..헐 -_-;;) 호텔, 항공권 개별 예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호텔은 기간내에만 해지하면 100% 환불 받을 수 있다길래 일찌감치 결재까지 끝내고 여행 기분 좀 냈다. Expedia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가격은 3박에 32만원 정도 들었다. 숙소는 카페(네이버 카페 "즐거운 대만여행")에서 평이 아주 좋았던 "파크시티호텔 루조우" 호텔로 예약했다...항공권을 끊었던 추석연휴 전날 Expedia 들어가봤더니 가격이 2만원 정도 더 내렸다는;;; 취소하고 다시 결재할까 하다가 '쳇, 그깟 2만원' 이라도 지금 생각해 보면 뭔생각이었는지 모를 어이없는 생각에 그냥 취소안하고 가만히 있었다.(돈도 없는 주제에...;;)


# 호텔 예약 사이트 Expedia


항공권은 추석연휴 전날 급하게 네이버 항공권예약을 통해 바로 발권을 했다. 신혼여행때 이용했던 캐세이퍼시픽으로다가...중화항공이나 에바항공의 경우 가격은 좀 더 저렴했었는데 마땅히 맘에드는 비행 스케쥴이 없어서 포기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꾸역꾸역 여행갈 준비를 다 끝내고 나니 이제 진짜 가는구나 싶기도 하고, 뭔가 회사일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아 뭔가! 어! 뭔~가 불안한 기분이 베이스에 깔린 그런 이상야릇한 기분이었다. 휴가가는 전날까지 날 괴롭히다니... 아무튼 어쨌거나 저쨌거나 떠나긴 떠나게 되었으니그 기쁨에 나도 웃고~ 와이프도 웃고~ ♪ 오랜만에 느끼는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나와 와이프 모두 몸서리치게 만끽하고 있었다.


# 하나투어


처음에는 중화항공이랑 에바항공 항공권 값이 저렴하길래 저가항공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두 항공사는 대만의 국적기로 중화항공이 대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제1항공사..한국으로 치면 대한항공이고, 에바항공은 두번째 항공사로 아시아나 정도로 생각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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