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캉제에서 샴푸마사지를...그리고 카오지에서 점심을, 후식은 스무시 망고빙수


"융캉제"→ 단수이→ 101빌딩


3일째 날이 밝았다. 4박5일간의 타이완 여행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아쉬워만 하고있을 수 없기에 오늘도 호텔 조식 챙겨먹고 힘내서 재미난곳 둘러보기로 했다. 융캉융캉!! 융캉제에서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하고, 맛있다는 망고빙수 하나 입에 때려 넣을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카페는 가지 못했다. 융캉제에는 먹을게 많다. 딘타이펑 본점이 있고, 현지인들이 딘타이펑 보다 좋아한다는(?) 카오지도 있으며, 시원한 빙수를 파는스무시(思慕昔)도 있다. 아침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융캉제로 향했다. MRT를 타고 동문역에서 내려 가장 먼저 샴푸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전날 밤 마눌님한테 대만에는 샴푸마사지라는게 있다고 알려줬더니 오늘 꼭 가보자고 해서 급! 방문했다. 길가다가 보이는 미용실에 들어갔는데 아마 카오지 옆에 있는 건물 2층이었던거 같다. 들어가서 대뜸 "샴푸마사지~" 라고 말하니 아주머니가 친절히 저기 의자에 앉으라고 한다. 따뜻한 차 한잔을 내왔는데 먹을새도 없이 바로 어깨 마사지를;;; 마사지는 언제 받아도 시원하군...어깨, 두피마사지까지 다 시원하고 참 좋았는데 문제는 헤어 스타일링 -_-;; 그냥 "온니 드라이~" 만 외쳤어야 했었는데...어느새 난 대만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대만남 헤어스타일로 변신하고 있었다. 거기다 듬뿍듬뿍 왁스까지...열심히 한 아주머니한텐 "스타일 굿" 이라고 말해줬지만 다시 호텔가서 머리감고 오고싶었다.



# 아침 호텔을 출발하기 전 방에서 내려다 본 고등학교 모습, 미니어처 모드로 찍어봤다.


# 융캉융캉 융캉제로 가기위해 동문역에 내렸더니 저 멀리 101빌딩이 뙇!! 음...멋지군


 

# 시원한 어깨 마사지, 그리고 두피마사지...그런데 내 헤어스타일은 어쩔꺼니? ;;;


미용실을 나와 조금 걸었는데 앞에 "스무시" 노란 간판이 보인다. 본격적 점심을 먹기전 에피타이저로 빙수하나 먹고 시작하기로 마눌님과 의견을 맞추고는 빙수를 하나 주문했다. 종류는 마눌님이 제일 좋아하는 망고빙수. 솔직히 어제 먹었던 아이스몬스터의 망고빙수 보다 스무시의 망고빙수가 더 맛있었다. 아이스몬스터는 약간 새콤한 느낌이었다면 스무시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솔직히 난 망고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왠지 망고를 먹으면 어릴때 먹었던 감기약 맛이 나서;;;) 망고빙수는 맛있었다. 빙수위에 올려진 하얀색 푸딩이 맛있었다는거...날씨가 더워서 인지 스무시 지붕(?) 차양막끝에선 연신 물스프레이를 뿌려댔다. 그나마 습하지 않아서 버틸만 했다. 깔끔하게 망고빙수 한그릇 비우고, 카오지로 향했다. 딘타이펑 본점도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어제 SOGO 백화점 지하에 있는 딘타이펑에 한 번 가봤기에 오늘은 카오지.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시간이어서 그랬을까 카오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중에 먹다보니 사람이 꽤나 많이 들어왔다. 우린 샤오롱바오, 새우볶음밥을 주문했다. 딘타이펑보다 약간 크기는 작고 좀 더 기름진 맛이랄까? 둘 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론 딘타이펑이 더 괜찮았다. 새우볶음밥은 한국에서 파는 새우볶음밥이랑 같아도 너무 같은 맛이었다. 그래서 거부감없이 맛있게 잘먹었다. 배부르게 점심도 먹었겠다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골목을 걸었다. 저 앞에 50란(岚)이 보이네? 배부르지만 안먹을순 없지 ㅋㅋ 9월 말에 떠난 여행, 날씨도 너무 좋았다. 낮에는 비가 한번도 안왔고, 밤 되고 숙소들어갈때쯤 잠깐 소나기가 내린 정도...오늘의 융캉제도 맑음이었다. 여유롭게 융캉제를 거닐다 다음 목적지인 단수이로 가기위해 동문역으로 향했다.


# 일본사람들이 많았던 융캉제 스무시(思慕昔)


# 스무시(思慕昔) 망고빙수, 위에 올려진 하얀 푸딩이 어찌나 맛이 좋던지~


# 은근 손님이 많이 없었던 카오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많이 북적이지 않았다.


# 카오지에서 열심히 메뉴 고르고 있는 마눌님


# 카오지 게살 샤오롱바오, 조금은 기름진 맛


# 밥알 하나하나 고슬고슬한, 그리고 한국에서의 맛과 똑~같은 새우볶음밥


# 여행 4일내내 끝내주게 좋았던 날씨, 오늘의 융캉제도 맑음


# 쓰레기없이 깔끔한 골목, 거기다 미쯔비시 자동차까지...일본같다!


# 카오지에서 점심먹고 디저트로는 50란(岚) Tea, 배부르니 버블없이, 설탕 반, 얼음 반


# 여기는 활기찬 융캉융캉 융캉제 입니돠~


# 단수이 가기 전 환전할려고 거리 헤매는 도중 발견한 딘타이펑 본점, 역시나 사람이 넘쳐남..철철


# 둥먼역

# 딘타이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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