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시원한 대만 단수이 풍경에 취하다!


융캉제→"단수이"→ 101빌딩


동문역에서 단수이까지...조금은 오래 MRT를 타야하긴 하지만 또 그것만큼 가기 편한곳도 없다. 종점이기 때문에 계속 지하철만 타고 가면 단수이 도착이다. 주말에가면 사람들로 넘쳐난다는 단수이. 지우펀에서도 많은 사람들에 치여 돌아다녔기 때문에 이번 단수이도 약간 걱정을 했다. 놀러간 날이 주말은 아니었지만, 하긴 지우펀도 주말 아니었는데도 사람 엄청 많았으니깐...우린 지하철을 타고 단수이로 향했다. 이번 대만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타이페이의 MRT는 정말 잘 정비되어있는거 같았다. 물론 서울처럼 많은 노선이 없기 때문에 덜 복잡한 것도 좀 있지만 무엇보다 깨끗하고(MRT 內에서 껌만 씹어도 벌금이다!), 귀찮게 하는 사람(물건팔고, 구걸하고..)없고, 그리고 조용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나오는 단수이의 노을을 마눌님과 함께 감상하고 싶었지만 오늘도 훤한 대낮의 단수이를 보게되었다. 지우펀에 이어 2연타;;;




# 붉은색 벽돌 건물의 단수이역 그리고 광장, 마지막 마눌님 빼꼼! 출연


# 단수이역에서 나와 어느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상점들


 

# 아기자기한 소품가게들이 많았다. 끈팔찌 고르는 마눌님. 남은 여행기간동안 잘 차고 다녔다.


# 요렇게 둘이 잘 차고 다녔다. 나중엔 실밥이 풀려 너덜너덜해지긴 했지만...


# 대만에는 부엉이 장식, 인형이 많아 궁금했었는데 , 여기서는 부엉이가복(福)을 부르는 동물이라고한다.


 

# 부엉부엉 부엉이 인형 좀 사올껄.복(福)을 가져다 주는 동물이었다니..이걸 왜 이제서야 검색해서 알았누


# 길게 늘어선 오토바이, 단수이에서도 여전하구나


상점이 길게 늘어선 골목. 귀여운 캐릭터 인형을 파는 가게도 많고, 신기한 우산을 파는 가게도 많았다. 물론 군것질할 길거리음식점도 많았고...인터넷을 뒤지다가 작은 게튀김을 먹는 사진을 본적이 있어 단수이에 오면 먹을 수 있을꺼란 기대를 했었는데 막상 파는곳을 찾아보니 잘 보이지 않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게튀김 파는곳 찾기가 시작되었다. 상점가 골목을 빠져나와 밖으로 빠져나왔다. 여기에는 더 길거리 음식점이 보이지 않는다. ㅋㅋ 한바퀴를 쭈욱 돌고 바다가 보이는 해변쪽으로 들어온 뒤에야 가게를 발견했다. 할아버지가 팔고 있었는데 기름이 검은게 그리 위생적이진 않아 보였다. 튀겨진 작은게들들과 고수풀...고수풀도 팍 기름에 튀기더니 올려줬다. 데코레이션인가?? 같이 먹는건가?? 암튼 기대하고 먹었는데 생각했던거만큼 맛있지가 않았다. 눅눅한 기름맛이..힝;;;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망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와서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먹으며 조금 여유를 즐겼다.



# 파노라마로 찍어도 단수이의 풍경이 잘 담기지 않는구나 ㅠ


#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여행할 수 있었다.


 

# 무겁게 가지고 간 삼발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지나가는 사람들이 어찌나 처다보던지..


# 단수이에서도 먹방은 계속된다. 게튀김의 느끼함을 달래줄 달콤 망고 아이스크림 쳐묵쳐묵!!


# 망고아이스크림으로 달랜 느끼함을 다시 느끼하게 해줄 순살치킨튀김, 강렬한 분말스프맛..또 쳐묵쳐묵


#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세븐일레븐표 어묵...계속 쳐묵쳐묵!


 
# 단수이역 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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