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새해 이야기,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 2015년 일출은 아니고, 5~6년전 지리산 일출...재탕죄송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은 지도 어언 11일이 지났다. 뒤늦은 포스팅, 일명 뒷북 포스팅. 귀차니즘으로 인한 게으른 포스팅! 새해부터 이런 마음이라니;;; 아무튼 살짝 늦은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히 새로운 한해가 밝으니 뭐라도 끄적이고 싶네. 일요일 저녁이라 괜히 센치해지기도 하고 손가락이 근질거려 키보드를 두들겨야 될꺼 같기도 하고...오늘은 진짜 시작부터 잡말(?)이 참 많구나, 나란녀석;;;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요근래부턴 (대학교 3학년때쯤부터) 한해가 가는게 그리 달갑지 만은 않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것도 먹는거지만 괜시리 올한해 나 나름대로의 마무리가 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질질끌려 내년으로 가버린 느낌이다. 특히나 2014년도는 최고조였다. 그래도 그나마 시간이 몇일이라도 흘러 머리속에서 희미해져가고 기운이 조금씩 나서 이렇게 뭐라도 애기하는거지 정말 2014년말은 힘빠짐의 최고였다. 한마디로 그지같았다고나 할까.


다 지난 일이고, 바보처럼 붙잡고 있어봤자 득이될께 하나 없기 때문에 걍 털어내고 내 갈길 가야겠다. 그 기념으로 헬스장 등록부터(헬스장에 기부아닌 기부가 되지않게 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자) 영어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까지;;; 어찌된건지 해가 갈수록 그곳에 대한 재미나 열정이 사라지니 큰일이다. 괜히 용써가며 내 입으로 불평하기 싫어 앞으론 좀 참아보자 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그래도 작년보단 많이 줄었다. 집이나 밖에선 아예 생각도 안할려고 노력중이라 그나마 관심이 덜 가는걸지도...)


쓰다보니 밑도끝도 없이 되버렸군. 미친듯이 시간은 빨리가지만 올 한해는 최대한 이 놈의 시간을 붙잡아서 좀 많은 걸 얻고 배웠으면 좋겠다. 희망사항이 되지않기를 바라며, 2015년 올 한해도 건강하고 건승할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가족의 건강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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