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호텔 추천, 고풍스런 느낌이 물씬 GRAND Hi Lai Hotel(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

# 여름 가오슝 여행의 숙소, Grand Hi Lai Hotel


글,사진 | 미뇩사마


이번 여름휴가는 대만 가오슝으로 갔다왔다. 숙소는 어김없이 익스피디아를 통해 예약했고, 이것저것 할인받아 2박에 298,312원 나왔다. 물론 조식이 포함된 가격으로. 위 사진을 보면 가운데 우뚝 솟아 고풍스런 노오란 빛을 내고 있는 건물이 바로 이번 여행동안 내가 묵었던 숙소인 Grand Hi Lai Hotel(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이다. 저 사진이 찍혔을 당시 "85 Sky Tower"가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원래는 바로 옆에 가오슝의 랜드마크인 85 Sky Tower가 자리잡고 있다.


# 가오슝 공항에서 택시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한 Grand Hi Lai Hotel(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


호텔의 위치는 위 지도에서 표시해 놓은것과 같이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택시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택시비로는 약 290원(타이완 달러), 한국돈으로 만원정도 한다. 타이베이 갔을 때 타오위안 공항을 생각하면 이건 뭐 거의 천국수준이다.(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버스로 1시간정도 가야한다.) 가오슝의 경우 타이베이만큼 복잡하거나 차가 많은게 아니기 때문에 택시를 타면 막힘없이 술술 달릴 수 있다. 호텔의 위치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호텔 근처에 아이허강(Love River)이 있고, 85 Sky Tower도 있고, 육합야시장(리우허 야시장)도 있다. 아이허강(Love River) 같은 경우는 호텔에서 운동삼아 살살 걸어가도 될 정도다. 우린 저녁먹고 소화도 시키고, 산책도 할 겸 아이허강까지 걸어 갔었다.(걸어서 15~20분정도 걸림)




1. 엔틱한 느낌이 물씬 나는 고풍스런 GRAND Hi-Lai Hotel



전체적인 호텔 분위기는 상당히 엔틱하다. 외관부터 내부 장식까지 고풍스런 느낌이 많이 든다. 호텔이 지어진지 꽤 된거 같은데 낡은 느낌이 많이 안나는거 보면 상당히나호텔 관리를 잘하고 있는거 같다. 로비로 들어서면 바로 앞에 바(Bar)가 있는데,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이 흘러 나온다. 여행의 피곤함을 풀어줄 여유로움이 폴폴 뭍어나는 그런 장소다.(비록 내가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말이다.) 가장 기본인 방을 이용했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아래 사진과 같다. ▼ 에어컨은 따로 말할 것도 없이 빠방하게 잘 나오고, 와이파이(무료)도 잘 된다. 지금까지 대만여행 때 묵었던 숙소들 중에서 와이파이 속도는 가장 빨랐던거 같다.(지금까지 대만 여행하면서 묵었던 숙소는 파크시티 호텔 루저우, 더 셔우드 타이베이 정도다.)


# 룸(room) 사이즈는 아담하다. 둘이 쓰기에는 딱! 적당한 크기


# 가구들에서 옛날느낌이 물씬난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TV가 바로 SONY 브라비아 TV다.(호텔에서 오랜만에 보는 소니TV)


# 화장실에 있는 미니TV, 이건 뭔가 싶을 정도로 옛날꺼 같은 느낌이...한번도 틀어보진 않았다.


# 샤워부스, 욕조 모두 설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욕실 관리상태는 상당히 깔끔!!(하지만 아쉽게도 비데는 없었다.)


# 티(Tea) 세트는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었지만, 마시진 않았다.


# 티(Tea) 세트가 올려져 있는 가구 아래에는 금고랑, 간단한 식기 세트(set)가 준비되어 있다.


# TV 밑에는 냉장고(미니바)와 간단한 스낵바가 있다.


#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음료랑 맥주가 있다.(에비앙 물, 탄산수도) 기본적인 물은 하루에 2병씩 제공된다.



2. 꽤나 멋진 뷰(View), 그리고 기타 부대시설



이번에 묵었던 방은 38층에 위치해 있었다. 뷰(View)는 가장 기본인 시티뷰(City View). 처음에 예약할 때 하버뷰(Harbor View)로 예약할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그냥 싼걸로 하자고 해서;;; 근데 시티뷰도 상당히 괜찮았다. 어떻게 생각하면 야경을 구경하기에는 하버뷰 보다는 시티뷰가 더 나을지도. 밤에 와이프는 자고 혼자 창가에 걸터앉아 야경보면서 맥주 한 잔 마시는데, 이건 뭐 안주가 따로 필요없다.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수영장은 11층(?), 조식을 먹을 수 있는 하버(Harbor) 레스토랑은 43층(?) 쯤에 위치해 있다.(망할 기억력이다. 여행 갔다온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다 까먹었다. 젠장;;;) 수영장의 경우 수영모가 있어야지 물속에 들어갈 수 있다. 수영모자는 따로 빌릴 수 는 없고 구입할 수는 있는데 개당 150원이다.(까르푸에서 50원 정도에 구입가능하다.) 수영장 규모는 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다. 탈의실 및 물품보관소, 샤워실, 탈수기 모두 비치되어있다. 아래 사진은 방에서 찍은 가오슝 시내 모습이다. ▼ (미니어처 효과를 준 건 SAMSUNG NX1000을 이용해서 촬영했고, 나머지 사진은 갤럭시S6로 촬영한 것이다.)









# 창문이 조금만 더 컸으면 만족감이 상당했을텐데...고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 이건 방에서 볼 수 있는 뷰는 아니고 호텔 엘리베이터 타는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바로 "85 Sky Tower"


# 휴가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발 플러스 수영장 사진(휴가지 필수 촬영 장면!!!)


GRAND Hi-Lai Hotel(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다. 호텔 위치부터 시작해서, 룸 컨디션, 각종 부대시설까지... 특히나 호텔 아래층에 한신백화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쇼핑하기도 편하고, 푸드코트가 있어 밥 먹기도 편했다. 푸드코트 메뉴도 다양하기 때문에 철판요리, 일식, 카레, 맥도날드까지 걱정없이 골라 먹을 수 있다. 


# GRAND Hi-Lai Hotel 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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