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맛집] 동성로에서 즐기는 분위기 좋은 베트남 쌀국수집, 신짜오

# 대구 동성로 맛집 신짜오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구에 갔다왔다. 요즘 결혼식이 많아 지난주는 토,일 둘다 대구, 이번주는 일요일 대구...하지만 사는곳이 대구랑 가까운 구미라 크게 힘들진 않았다. 그리고 오늘은 와이프랑 같이 가서 동성로에서 데이트도 하고, 옷도 좀 사고, 맛있는 저녁도 먹었다. 동성로 맛집 검색으로 망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왠일로 오늘은 성공했다. 몇일전 방송된 수요미식회 주제가 국수였는데, 거기서 나온 베트남 쌀국수가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그래서! 오늘 저녁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로 정했다.



블로그의 도움으로 찾아낸 베트남&아시아 음식 레스토랑인 신짜오! 블로그에서 본 입구사진이 코딱지만하길래 가게 분위기는 기대도 안했는데 왠걸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입구는 좁은데 내부는 넓은 그런 구조였다. 안에는 테이블도 꽤 많고, 저녁시간보다 살짝 이른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었다.(평소에 웨이팅을 많이 한다고 해서 조금 일찍 식당을 찾았다.) 서빙하는 아가씨들이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있어 왠지 베트남 느낌도 나는게 식당 분위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 베트남 쌀국수


# 태국 팟타이


# 베트남 스프링롤


우리는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랑 태국 볶음국수인 팟타이, 그리고 튀김만두 느낌의 스프링롤을 주문했다. 쌀국수는 소고기와 해물 두가지 중 고를 수 있고, 사이즈도 대/중 에서 고를 수 있다. 팟타이 역시 해물로 할건지 고기로 할건지 고를 수 있다.(3가지 중에 한가지 선택하라고 했었는데 하나가 기억이 안난다;;;) 우리가 선택한건 해물!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따로 나온 숙주와 고수, 레몬을 쌀국수에 투하하고 살짝 숨이 죽으면 바로 흡입하면 되는데 깔끔한 고기 국물과 아삭한 숙주, 쫄깃한 면발맛이 오! 상당히 맛있었다. 그간 여러차례 중화권 여행으로 고수맛을 알아버린 것인지 아님 살짝 적응을 한 것인지...쌀국수에서 풍기는 고수향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어 깜짝 놀랐다.(왠지 미식가가 된 듯한 느낌이야)



밀가루 피 대신에 라이스페이퍼로 고기를 싸서 튀긴 스프링롤은 튀김만두와 맛이 흡사했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었고, 피도 바삭바삭해 내 입맛에는 맛있었는데 와이프는 별로였다고;;; 해물 팟타이의 경우는 3가지 음식 중에 가장 별로였다.(맛이 없었던건 아니고 3가지 중에서는 가장 맛이 없었다.) 수분이 많이 없어 퍽퍽한 느낌이라 잘 넘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살짝 기름져 많이 먹으면 느끼하기도 했다. 하지만 먹긴 다 먹었다는거;;;. 그간 동성로 맛집검색으로 찾은 식당들에 실망아닌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오랜만에 만족스런 식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 가격대는 대충 이러하다.


# 신짜오 구글맵(Google map)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