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2(Gear S2)에서 천지인 키패드로 카톡(카카오톡) 답장을 해보자!

세상의 모든 IT
2015. 12. 7. 23:12

처음 기어S2를 구입하고 카톡 답장을 받았을때 키패드로 답장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이모티콘 표시는 커다랗게 있어 요걸 누르면 되겠지 했는데 도통 찾아도 천지인 키패드는 나오지 않았다. 분명 이 작은 화면에 키패드를 띄워 졸라 힘들게 손끝으로 한글자 한글자 타이핑 하는걸 본거 같은데?? 어딨지? 하는 찰나 발견했다. 그리고 스스로 대견해 했다.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카톡(카카오톡)이 왔다고 기어S2가 친절한 진동을 손목에 보내주면 어떤 카톡이 왔나? 한번 봐준다. 그리고 요 작은 화면에 천지인 키패드를 띄워 굳이 타이핑을 해야겠다면 화면 오른쪽의 세로 점3개를 터치한다. 처음에 난 저게 스크롤 표시기인줄 알았다. ▼

화면 오른쪽의 세로 점3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두번째가 바로 답장하기다. 첫번째는 딱봐도 이모티콘 보내기고, 3번째는 폰에서보기, 4번째는 앱차단, 마지막은 삭제하기다. 해당 아이콘을 터치하거나 베젤을 돌려 뭐가뭔지 확인한 후 터치를 해도 된다. ▼

"답장하기"를 누르면 총 4가지의 답장방법이 나오는데, 아래 사진에 잘 표시를 해뒀다. S-Voice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답장을 쓸 수도 있고(혼자있는게 아니라면 비추;; 상당히 민망하다.), 글 말고 이모티콘만 보낼 수도 있고, 우리가 이번에 하고자 했던 천지인 키패드로 답장을 쓸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미리 저장되어있는 간단한 답변이나 내가 등록했던 답변을 선택해 답장을 보낼 수도 있다. ▼

빨간색 동그라미에 키보드 모양이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천지인 키패드가 등장한다. 조금 과장해서 개코딱지만한 화면에 키패드 띄워놓고, 손끝으로 조심조심~ 글자를 하나하나~ 완성해가는건 꽤나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약간의 반전은 꽤나 타이핑이 잘된다는 것이다. 내 손가락이 가늘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초반 우려했던거와는 다르게 상당히 좋은 인식률을 보여줬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흡사 모스부호를 날리는것처럼 보일수도 있다. 기어S2의 화면을 손끝으로 톡톡! 치는모습이 말이다. 키패드 타이핑의 경우, 영화관에서 빛을 발한다. 영화 중간에 휴대폰을 켜는게 얼마나 민폐인가? 주변이 다 환해진다. 가볍게 톡톡 답장을 해주면 그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