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ar S2] 스마트한 인간이 되어보자! 삼성 기어S2 개봉기, 불량뽑은건 안자랑

# SAMSUNG Gear S2(삼성 기어 S2)

§ 촬영 : SAMSUNG NX1000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평소에 몸에 무언가를 달고 다니는걸 상당히 거추장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시계나 목걸이 반지등은 거의 차고 다니지 않는다.(심지어 결혼반지도;;; 하는 업무상 반지를 끼면 안되는 일이기도 하고...) 아무튼, 하지만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삼성에서 나온 기어S2를 덜컥 사버렸다. 스마트와치...스마트한 인간이 되어야겠다는 잠재의식이 나도 모르게 결재버튼을 눌러버린걸까? 그렇게 또 내 돈은 빠져나갔다. 세상이 좋아져 하루만에 택배가 왔다. 금요일날 주문했는데 토요일날 오다니...다음주는 되야 올 줄 알고 주소지를 회사로 해놨는데...회사앞이니 나오란다. -_-;; 토욜부터 일정에도 없던 출근을 하고야 말았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이쁘긴 이쁘다. 동그란 모양의 와치페이스가 깔끔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대충 착용했을때 느낌은 위(▲)와 같다. 구입한 모델은 기어S2 스포츠 모델이다. 블루투스 전용으로 통화는 안된다. 색상이 그레이라 하얀색 바탕의 와치페이스가 깔끔하니 잘 어울린다. 평소에 시계를 안차다가 차서 그런지 상당히 어색하긴 하지만 착용감에 있어 심한 불편함은 없었다. 와치페이스는 상당히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골라쓰는 맛이있다. 평소에 실증을 많이 내는 내 성격상 이런 스마트워치가 차라리 나은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미키마우스 와치페이스. (애플와치 짭스러워 다시 바꿨다;;;)

구성품은 상당히 심플하게 들어있다. 기어S2랑 무선 충전독, 충전기, Small 사이즈 스트랩, 간편설명서 요렇게 구성되어있다. 폰에 삼성 기어 앱을 깔고, 기어S2 전원을 넣으면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 충전은 무선으로 이루어지고, 기어S2를 충전독에 올려놓으면 자석때문에 착! 하고 달라붙는다. 상당히 편하다. 관련 구성품 및 페어링은 아래(▼) 사진을 참조.

요즘들어 왜 이리 뽑기운이 없는걸까? 지랄같은 성격탓도 있겠지만...여튼 이번에 받은 이놈도 불량이다.(갤럭시S6도 불량이었지? 아마;; 관련 포스팅 클릭!) 외관불량. 전면 및 측면 베젤링에 아래(▼) 사진처럼 스크레치가 나있다. 처음에 뭔가 해서 닦아봤는데 닦이지도 않고. 이정도면 QC에 걸릴법도 한데...(내가 민감하긴 하다;;;) 색상이 검은색이라 스크레치가 나면 티가 잘난다. 이런 외관불량 외에도 베젤쪽 유격이 있는데 누르면 살짝씩 들어갔다가 튀어나온다. 베젤을 톡톡치면 유격 때문에 딱딱 소리도 나고. 베젤이 회전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유격이 있을꺼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정도가 심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기어S2 대표적인 불량현상이 1) 베젤유격이랑 2) 화면쏠림, 3) 스트랩 수포 요렇게 크게 3가지 정도 있던데 새로 구입하신 분들은 한번 체크해보시길...

추가 포스팅(11/23, 월)

오늘 기어S2 외관불량(스크레치) 관련해서 삼성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불량판정을 받고 교품확인서를 받을 줄 알았는데, 모델별로 조치 방법이 달랐다. 다른분들도 참고하시길 바란다.

1) 기어S2 3G 모델 : 구입 후 14일 이내 불량판정 시 교품확인서 발급, 새 제품으로 교환.

2) 블루투스 모델 : 불량판정 시 해당 부분 수리(?) 및 교체.

내가 구입한 모델은 기어S2 스포츠 블루투스 모델이었기 때문에 가운데 동그란 시계모듈을 전체 교체하는 걸로 조치받았다. 현재 해당 모듈의 재고가 없어 내일 다시 연락주겠다고...불량 기기는 맡기고 가야된다고 해서 놔두고 왔다. 겸사겸사 베젤 유격에 대해서도 너무 심한거 같은데 어떠냐고 물어보니 위에서 내려온 지침상 유격은 정상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