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모츠나베 맛집] 원나잇푸드트립 딘딘씨가 극찬한 오오이시 모츠나베


글,사진 | 미뇩사마



한국에서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소곱창전골을 일본에서 먹고왔다. 모츠나베("나베"가 전골이란 의미니깐 "모츠"가 곱창정도 되겠군. 훗), 후쿠오카에서 꽤나 유명한 음식인거 같았다. 여행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나눠주는 관광잡지나, 지도등에 단골로 등장함은 물론이고 가게도 꽤나 많았다.(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어디가 맛있는지는 알수가 없기에, 평소에 즐겨보는 음식프로인 "원나잇푸드트립" 후쿠오카편에서 랩퍼 딘딘씨가 극찬했던 오오이시 모츠나베를 찾았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오오이시 모츠나베 본점. 여행첫날 저녁을 이곳에서 먹었다. 방송을 한 번 탔던 곳이라 웨이팅이 필요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에 오기 전 이치란라멘과 무민카페 허니버터브레드를 연속으로 먹고 온터라 배가 부른 상태였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꽤나 맛있게 잘 먹었다. 배가 부른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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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식당 내부 사진은 별로 없다.(아니 거의 없다.) 남들 밥먹는데 카메라로 찍어대면 민폐일꺼 같아(워낙 소심남이기도 하고) 왠만하선 잘 찍지 않는다. 요즘은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도 있어 더 조심스럽긴하다. (빈약한 포스팅에 대한 변명은 아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거의 다 일본분들 뿐이었다. 한국사람은 거의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건 모츠나베,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동사리 하나.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으니 주문은 걱정 안해도 된다. ▼


+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으니 주문도 간단하다.





된장베이스에(간장으로 할지 된장으로 할지 선택이 가능하다.) 들깨가 많이 들어가고, 그 위에 부추가 듬뿜 올라가는데 올려진 부추가 숨이 죽을 때쯤 먹으면 된다.(거의 다 조리되서 나오니 금방 먹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간은 좀 쎄다.(짜다.) 따로 육수(?)인지 물인지(?) 짜면 넣으라고 주전자를 하나 주는데 각자 알아서들 조절해가며 먹으면 된다. 우린 따로 물(?)을 더 넣지 않고 여분의 야채를 바로 다 때려 넣었다. 채소(양배추, 파, 배추, 도라지)에서 수분이 나와 조금 싱거워지길 기대하며...





맛은 고소하면서 짭짤했다. 냄새가 거의 안나서 와이프도 별 거부감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함께 주문했던 우동사리가 대박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꼭! 우동사리는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우동면이 모츠나베 국물이랑 따로 놀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면도 적당히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상당히 좋았다. 다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웠던건 곱창(대창)이 좀 질겼다. 난 크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는데 와이프는 다 못씹고 밷어냈다.


외국에서 소곱창전골이라...평범한 메뉴는 아니지만 한 번 드셔보시길...후쿠오카 대표 메뉴이기도 하니. 가격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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