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주요 관광지_1탄] 영화 프로메테우스 오프닝 촬영지 데티포스를 가다!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본 적 있는가? 이 영화 오프닝 장면에 등장하는 엄청난 폭포가 있는데 그게 바로 아이슬란드의 데티포스(Dettifoss)다. 처음 영화로 봤을 때는 당연히 CG인 줄 알았다. 그만큼 비현실적이었다. 엄청난 크기는 둘째 치더라도 풍기는 느낌이 굉장했다. 태초의 지구의 모습이 정말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었다.



■ 데티포스(Dettifoss)


데티포스는 높이 44미터 폭은 100미터에 달한다. 이 폭포의 유출량은 매 초당 50만 리터로 추정되며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폭포로 여겨진다. 많은 여행자들이 아이슬란드 최고의 폭포로 꼽는다.


-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영화 "프로메테우스" 오프닝 장면



영화 속 촬영지인 이곳을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기도 했다. 결과는 단연 최고의 장소였고, 볼거리였다. 기대를 채우고도 남았다. 데티포스(Dettifoss)를 봤던 그날은 날씨며, 컨디션이며 모든 게 완벽했다.



+ 데티포스 가는 길, 862번 도로





아이슬란드 동부 에이일스타디르(Egilsstaðir) 주변을 구경하고, 우린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 북부를 향해 차를 몰았다. 아이슬란드 북부 여행의 첫 번째 장소는 데티포스(Dettifoss)였다.



+ 데티포스(Dettifoss) 위치





데티포스로 가는 방법은 862번 도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864번 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 오프닝 장면 속 폭포 앵글로 데티포스를 감상하려면 864번 도로를 이용해서 폭포로 가야 한다. 단, 겨울에는 864번 도로가 막혀 통행금지가 되기도 한다고 하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나 역시 영화 속 앵글로 데티포스를 감상하고 싶었으나 판단 미스(miss)로 862번 도로를 이용, 영화와는 반대 앵글로 폭포를 구경했다. 영화에서 처럼 폭포 앞에 서 있는 엔지니어와 똑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살짝 아쉬웠다.



+ 데티포스(Dettifoss)로 가는 트랙킹 이정표


+ 데티포스 안내문


+ 데티포스 가는 트랙킹 코스 옆 풍경




우리가 갔던 862번 도로 쪽은 데티포스 옆으로 전망대 및 안전펜스 등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우리 맞은편인 864번 도로 쪽은 그런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부분에서는 862번 도로가 괜찮았다.








데티포스(Dettifoss) 주차장에 오후 5시 반쯤 도착했다. 날씨는 굉장히 좋았다. 안내 팻말을 따라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데티포스로 트랙킹을 시작했다.(주차장에서 데티포스까지는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 폭포와 가까워질수록 엄청난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따라간 곳에서 마주한 데티포스는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 아이슬란드 데티포스 동영상










100M가 넘는 폭에서 높이 50M 아래로 떨어지는 엄청난 양의 물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데티포스가 내지르는 소리는 이 힘이 얼마나 엄청난지를 고스란히 몸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을 계속 보고 있으니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순간 털이 곤두서고 몸이 부르르 떨렸다. 정말이지 굉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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