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쿠알라룸푸르 KLCC 리틀 페낭 카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리틀 페낭 카페 썸네일



글·사진 | 미뇩사마·그뤠이스

[쿠알라룸푸르 맛집 / Little Penang Kafe]



 우린 일찌감치 KLCC 공원 페트로나스 타워(Petronas Towers)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하얗게 불을 밝힐 쌍둥이 빌딩을 보기 위해서였다. 계단 한편에 고프로를 세워 타임랩스를 걸어두고, 발목에 바르다 말았던 모기약을 마저 발랐다.





페트로나스 타워 야경 타임랩스

+ KLCC Petronas Towers 야경 타임랩스



 타워 앞, 밤 8시부터 시작하는 무지개 분수쇼까지 더해져 페트로나스 타워의 야경은 더욱 풍성해졌다. 눈이 호강했으니 이번엔 입이 호강할 차례. 우린 바로 앞 수리아 쇼핑몰로 들어갔다.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는 4층으로 올라가 사람들로 북적이는 '리틀 페낭 카페'로 들어갔다.



+ KLCC 리틀 페낭 카페 위치



 페트로나스 타워 앞 분수쇼는 밤 8시, 9시 두 차례 10분 정도 진행된다. 라스베가스와 두바이의 분수 쇼와 비교하면 안 된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는 작은 분수 쇼다. 너무 기대하고 가진 마시길. 위치는 구글맵에서 'Symphony seesight'으로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KLCC 리틀 페낭 카페 외관 모습+ KLCC little penang kafe 외관



 같은 층에 리틀 페낭 카페와 비슷한 느낌의 레스토랑인 "마담 콴(Madam Kwan's)"도 있었다. 두 곳 다 말레이시아 음식을 판매하는 곳으로 사전에 검색했을 때 모두 평이 괜찮았다. 오늘은 리틀 페낭 카페를 가고 마담 콴은 다음에 가기로 했는데 아쉽게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동안 마담 콴은 가보지 못했다.



치킨 나시르막+ 치킨 나시르막


피쉬볼과 새우가 가득한 커리 누들+ 커리 누들



 치킨 나시르막과 커리 누들, 말레이시아 볶음 국수인 차 퀘이테오 그리고 라임주스를 주문했다. 블로그에서 몇 번을 언급했던 거 같은데 여행지 중 음식이 가장 맛있었던 나라를 꼽으라면 말레이시아는 세 손가락 안에 든다. 그만큼 맛있는 곳이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나시르막, 우습게 보지마!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에 볶은 멸치, 땅콩, 삶은 달걀, 오이 등을 곁들여 먹는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 나시르막. 여기에 삼발 소스를 입힌 치킨이 곁들여졌다. '뭔 조화가 이래!?'싶겠지만 의외로 상당히 맛있다.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은 향긋한 냄새와 고소함이 가득했다. 달달하면서 매콤한 삼발 소스를 묻힌 치킨과 곁들이니 이건 뭐 금상첨화.






 새우향이 은은하게 나는 커리 누들은 약간은 이국적인 맛이 나는 음식이었다. 약한 똠양꿍의 맛도 나는 거 같았다. 푸짐하게 들어있는 피쉬볼과 건더기들을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했다.(포스팅한다고 사진을 보고 있으니 입에 침이 고인다. 고여. 크악~ 먹고 싶다.)



해산물이 들어간 말레이시아 볶음국수 차 퀘이테오+ 차 퀘이테오


라임 주스+ 라임 주스



 조갯살과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이 들어간 차 퀘이테오(볶음 국수)도 상당히 맛있었다. 짭짤하면서 살짝 달달한 게(단짠단짠) 계속 손이 갔다. 의외로 조갯살이 많이 들어가 있어 먹을 때마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해물의 풍미가 입을 즐겁게 했다. 생각해 보니 맥주랑 먹으면 딱이었는데 그걸 놓쳤다. 아쉽. 맥주 대신 새콤한 라임 주스로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리틀 페낭 카페 메뉴별 가격


  • 치킨 나시르막(Chicken Nasi Lemak) : RM 15
  • 커리 누들(Curry Mee) : RM 15
  • 차 퀘이테오(Char Koay Teow) : RM 15
  • 라임 주스(Lime Juice) : RM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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