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먹방여행]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포항 소문난 할매국수

# 포항 소문난 할매국수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지난주 주말에는 오랜만에 와이프랑 바람도 쐴겸 외출을 했다. 토요일은 와이프 일한다고 못갔고, 대신 일요일에 경주-포항으로 먹방 여행을 떠났다. 토요일은 날씨가 그렇게나 좋더니 여행가는 일요일은 날씨가 영~ 아니었다. (☜ 여행 날씨운 하난 끝장나게 좋았었는데;;;) 경주에서 점심도 먹고, 오랜만에 불국사도 구경하고...꽤나 알찬 시간을 보낸 뒤 저녁은 포항으로 넘어가 할매국수집에서 잔치국수를 먹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포항 할매국수. 좁은 골목에 가게가 있어 주차할때가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바로 앞 초등학교 운동장에 다행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매달 4일은 가게 쉬는 날이라고 하니 이점도 참고바람.) 가게에 도착했을때가 오후 4시쯤...저녁을 먹기에는 살짝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손님은 많이 없었다. (그래도 앞에 2팀정도 기다려야 했다.)


# 포항 소문난 할매국수 구글맵




'TV에 나온 국수맛은 과연 어떨까? 엄청 맛있을꺼야. 기대기대.' 이런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 수요미식회에서 봤을때도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닐꺼 같았다. 음... 상상이 되는 맛이랄까? 근데 왜 굳이 찾아갔냐면 개인적으로 이런 멸치베이스의 기본적인 국수를 좋아해서다. 엄마가 해준 거 같은 가장 기본적인 국수맛. 할매국수집의 잔치국수 맛이 딱 그랬다. 상상했던 바로 그 맛! 넘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깔끔하고 개운한 멸치육수의 맛, 거기다 쫄깃하고 깨끗한 면발까지. 경주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 배가부른 상태였지만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다 먹고도 속이 편한 맛이었다. 특별하진 않지만 포항에 간다면 다시 한 번 찾아가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





할매국수집 바로 옆 시장통에는 "제일국수공장" 이라고 할매국수집에 면을 대는 곳이 있다. 여기서 엄마 갖다줄 소면도 따로 샀다. 한웅큼 소면 다발을 신문지에 소박하게 싸주었다. 이번주 주말에는 엄마표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겠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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