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가져다주는 대만 부엉이 인형

# 부엉부엉 부엉이


대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부엉이 인형(공예품). 대만에 놀러갔을때 가장 많이 봤던 인형이다. 단수이에서도 그리고 지우펀에서도. 막상 여행 다닐때는 왜이리 부엉이 인형이 많은지 별 생각이 없었는데 여행갔다오고 나서 '왜 많았지?' '왠 부엉이였지?' 하는 완전 뜬금없는 생각에 빠졌었다. 그렇게 뒤늦게 찾아본 부엉이의 의미가 복을 가져다 주는 거였다. 밤에도 커다랗게 눈을뜨고 있어 나를 지켜주고 복을 가져다주는...대만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동물이었던 것이다. 첫번째 대만 여행때에는 아마 이 의미를 알았더라도 안사왔을것이다. 여행이 처음이었고, 왠만하면 쓸데없는곳에 돈을 쓰지말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여행 다녀와서 느꼈다. 여행지를 추억할만한 기념품을 사는것도 그리 쓸데없는것이 아님을 말이다. 가족여행으로 갔던 두번째 대만여행에서는 꽤나 신경쓸게 많아서 사올 겨를이 없었다.(핑계지만;;;) 이제 부엉이는 영원히 빠이빠이 하려던 찰나 와이프가 장인어른이랑 장모님 모시고 여행을 가게되어 이렇게 부엉이를 만날 수 있었다. 하나는 집에 걸어놓고, 또 하나는 선물로 줄 생각이다. 복 받으시라고... 쪼그만한것이 매달아 놓으니 꽤나 귀엽다. 마땅히 걸어 둘 곳이 없어 책상 스탠드 조명에 걸어뒀다. ▼



# 부엉이 두마리 : 왼쪽 부엉이는 엽전을 달고 있는게 왠지 돈을 많이 물어다 줄꺼 같고, 오른쪽은 건강을 가져다줄꺼 같은 느낌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부엉이 의미가 조금 달랐다. 와이프한테 물어보니깐 엽전은 돈을 물어오는게 맞고, 오른쪽은 돈을 모아서 나가지 않게끔 해준다고 한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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