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지례 흑돼지 맛집] 추억의 맛집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식당

#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식당

§ 촬영 : 갤럭시S6(Galaxy S6)


글,사진 | 미뇩사마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식당. 음...여긴 꽤나 오래된 식당이다. 내가 유치원을 다닐때에도 여기 가서 고기를 먹곤 했으니 최소 25년은 됐을꺼다.(정확히는 모르겠지만 30~40년은 되지않았을까?) 지례라는 동네가 흑돼지가 유명해서(제주도 흑돼지, 지리산 흑돼지, 그리고 지례 흑돼지??) 근처에는 삼거리식당 말고도 많은 불고기집들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구성이라는 곳에서 살았었는데 지례와는 차로 15분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시내인 김천과는 40분정도 떨어진 시골이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친척들이 찾아오거나 하면 김천보단 지례에가서 양념불고기를 먹곤 했다. 그때랑 비교하면 이곳 삼거리식당도 많이 바뀌었다.






식당 위치는 그대로다. 예전에는 전부 연탄불이었는데 요즘은 방은 가스불이고, 밖은 연탄이다. 연탄에 구우면 연기도 많이나고, 불조절도 힘든게 불편하긴 하지만 연탄불만의 그 맛이 있기 때문에 왠만해선 밖에 앉아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먹는다. 식당 곳곳에서 예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특히나 바로 위(▲) 사진은 내가 어렸을때도 벽에 붙어있던 사진들이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얼굴보면 알법한 그런 연기자분들이 식당을 찾았을때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젊은 김혜수씨 모습도 담겨있다.(과거 김혜수? 시그널? ㅋㅋ 요즘 시그널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그런지 과거의 김혜수씨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고기 먹으러 갔다가 별 생각을 다하는구나.' 나란녀석;;;) ▲




양념과 소금구이 메뉴는 2가지고, 가격은 둘다 1인분에 만원이다. 우린 양념 소(小)자 하나랑 소금구이 1인분을 시켰다. 양념은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고, 소금구이는 생고기로(소금뿌려서) 나온다. 양념이랑 소금 두개가 동시에 나오면 한 가지씩만 올려놓고 구워야지 둘 다 섞어서 구우면 소금구이에서 나오는 기름때문에 연탄에서 불이 많이 올라오는데 그 불에 양념고기가 다 타버리게 된다.(우린 둘다 올렸다가 주인아저씨가 양념 탄다고 빼라고 해서 "예~" 하고 바로 다 뺐다. 우린 말을 잘들으니깐;;;) 소금구이 1인분에 사진에서 보듯 고기 두덩이. 가격은 만원...시골 고깃집치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고기자체가 흑돼지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기 때문에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 흑돼지 특유의 비계와 껍데기의 그 쫀득쫀득한 느낌, 소금구이는 담백, 양념은 불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하얀 쌀밥에 고기 한점 올려서 먹으면 기가막힌다. ▲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식당 가격


1. 소금구이(1인분) : 10,000원

2. 양념구이

   - 大(4인기준) : 40,000원

   - 中(3인기준) : 30,000원

   - 小(2인기준) : 20,000원



특별하지 않은 사이드메뉴. 묵은지(엄청 시다!!)와 물김치(새콤달콤한 물김치가 아니다. 짠 물김치다.)..기타 상추, 생마늘, 생양파, 새우젓, 된장. 끝! 다른곳에 눈돌리지 말고 고기에만 집중하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이 밖에 공기밥을 시키면 씨래기국을 주는데 이게 은근 맛있다. 우리가 오후 3시쯤 이곳을 찾았었는데 식사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았다.(심지어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았다.) 김천에서 꽤 떨어져있긴 하지만 찾아가서 먹어도 시간이랑 돈이 아깝지 않을 그런 식당이다. 그리고 근래에 김천-지례쪽 도로공사가 마무리되서 상당히 쾌적하고, 빨리 갈 수 있다.(차로 20분정도) ▲


#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식당 구글맵(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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